밥이고 생명인 기도


기도 참 좋은 것이다
기도만큼 위대한 것
그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기도 중에도 주님의 기도는
단순하지만 명료하여 
기도의 핵심이 다 녹아 있다
더 이상 기도에 관한한 
어디 가서 뭘 더 찾을까
기웃거릴 필요가 없는 것이
바로 그분이 주신 
주님의 기도이다
해서 적어도 하루 세 번 
주님의 기도를 정성을 다해
봉헌함을 생활화 한다면
그 안에서 관상과 묵상이
뭔지를 조금씩 깨달을 것이다
기도는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성이 부족해서 못 하는 것이고
기도가 잘 안 된다 함은
도구 탓보다는 습관의 질이다
다 버리고 주님의 기도 안으로
깊게 들어가 보라
그 안에 보석이 다 있다
그 보석을 맘으로 끌어 앉으면
하늘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해서 기도는 밥이고 생명이다
지금부터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분과 깊게 대화를 해보자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