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들을 돕나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
무엇이 그들을 모이게 하나
영육의 목마름 아니겠나
하늘이 눈비와 성령을 내려도
그 고마움을 못 느끼기에
마치 아가들을 다 떠먹여야 하듯
그분께서 갈증을 채워줘야 하는
그게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분으로 모자라 제자들까지 
백방으로 영육의 치유를 돕는데
야! 이러다 제자들 다 잡겠다
피난시키듯 쉬게 할 장소를 찾으니
배를 태워 보낼 수밖에
그러나 어떻게 엿듣기라도 했는지
배가 목적지에 닫기도 전에
목을 지키고 있는 군중들을 보며
우리가 죽을 지경이긴 하지만
저들의 눈동자를 봐라
저들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절대적인 묘수가 없으니
최선을 다해 저들을 돌보자
그럼 하늘도 감동하여 
저들이 온전해 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하는 일에 힘과 축복
그리고 영적인 권위까지도
이슬비처럼 내려주실 것이다
내말을 그냥 믿고 따라라
그럼 머지않아 하늘과 땅이 변하고
마지막엔 저 군중들도 완전히 
변화하는 모습까지도 볼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모습이고
하늘이 주는 은총의 선물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