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수 있다는 희망

희망하는 사람만이 죽어서도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포기하는 순간 희망은 없다
누군가가 그 희망을 빼앗아간다
해서 누구에게 배우든 할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를 외쳐야 하며
끝까지 그 길을 선택해야한다
순교의 삶을 선택하는 외에
힘든 삶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말기 암 환자들이라고 보여 진다
그리고 유사한 사람들이 또 있다
삶의 무게에 너무 짓눌려
불안해 하다가 이성을 잃고
넋 나가 희망을 놔 버리는 사람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사고를 만나
‘여보 제발 나 좀 살려 줘’
‘엄마 죽는 것이 너무 무서워’
살기를 그렇게 희망했건만
인간의 한계 앞에 흙처럼 무너지는
그런 불가항력의 경우도 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그러나 이런 분들에겐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
그 길이 열려 있다고 본다
그래서 끝까지 희망하게 하고
그분이 하늘을 쪼개고 오심 또한 
그 맥락 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반드시 깨닫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