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認識)의 한계


인식에 대한 논쟁은 
죽을 때까지 한다 해도
뾰족한 답이 나올 수 있을까
바닷가의 모래가 수없이 많고
하늘의 별이 셀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의 인식의 한계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바닥을 드러내기에
누구도 인식에 대해선 대가가 없어 
결국은 그분께로 향할 수밖에 없다
그럼 우주를 호령하시는 그분의 영역은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일까
얼마나 큰 메모리를 가지셨기에
무한대에 가까운 그 영역을 다
데이터화 하시고 완전 섭렵하시는가
인간의 머리로 죽었다 깨어나기를
수백 수천 번을 해도 안 되는 그 영역을
클릭대신 당신의 한 말씀으로 
한계의 벽을 다 허물어 평정하시니
아무리 그분을 싫어하는 떼쟁이들이
말도 안 되는 떼를 쓰지만
그분은 표정하나 안 바꾸시고
대화의 기초가 없는 너희들에겐
표징하나 보여주는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배를 건너 쪽으로 저어 가거라
사람이 참으로 세상구원을 원한다면
우선 하늘과 그분을 대하는 태도부터
차원을 달리하는 인식의 관점이 필요하고
아무리 전지전능에 오픈마인드라 해도
그분의 기분이 영 아니신데
무엇을 위해 초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영적상태를 다 끌어 올려줄 수 있겠는가
그분은 때가 아니시면  
당신의 길을 꼭 필요한 사람을 향해 가신다
그분은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피하시는 것이다
해서 우리가 뭔 일의 성사를 원한다면
우선 대화의 방법을 찾아야 하고
내 안에 있는 독을 버려야한다
그럼 그 자리에 그분의 
무한한 사랑이 자리할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