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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2224 은총 속의 은총
오뚝이
6456   2017-03-07
은총 속의 은총 말씀이 생명이 되듯 한 점이 만나 신비를 이뤄 어둡지만 따스한 양수 속에서 그분과 모친에 힘입어 무럭무럭 자라 세상에 나니 더 이상 무서울 것 없노라 잠시 살아보면 곧 알듯이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라 수많은 파고를 만나고 타니 그분의 ...  
2223 노력과 은총
오뚝이
6455   2017-02-20
노력과 은총 사람을 살리는 것은 노력과 은총인데 노력은 의지와 항구함이고 은총은 기도와 그분의 자비이다 입이 풀려 말을 한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다 어떻게 했기에 입이 풀렸을까 뭘 어떻게 할 때 나쁜 영이 나갈까 봄에 언 땅이 스르르 녹...  
2222 영으로 충만한 땅
오뚝이
6453   2017-01-23
영으로 충만한 땅 큰 인물이 떠날 때 사람들은 걱정과 함께 과연 그분의 자리를 누가하며 급해지면서 슬픔으로 다가오기에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분과 함께 새 세상을 준비하던 인간 중에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요한의 충격적인 소식으로 인해 잠...  
2221 참 공부와 수행
오뚝이
6451   2017-03-05
참 공부와 수행 우리가 신앙을 가지고 고전과 성경을 공부하고 공부로 모자라 수행하는 것은 머리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든 것을 비우고 어떻게 하면 그분의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다 터득하고 머지않아 그분처럼 행할까 어디에서든 공부를 위한 공...  
2220 '주님과의 여정' 4박 5일 영신수련 피정을 마치고 file
Cecilia
6451   2017-02-03
 
2219 참 인생이란
HS
6451   2016-12-17
참 인생이란 뼈대 있는 집안이 좋을까 지금의 삶이 중할까 그분을 보면 답이 보인다 그분은 뼈대도 있었고 당신의 삶으로 세상을 밝혀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게 하시어 어둔 세상을 빛으로 밝혀 자신은 석화되어 다 없어져도 당신의 가문과 이름을 하늘에 새김...  
2218 하늘에 이름을 새긴 날
오뚝이
6450   2017-02-06
하늘에 이름을 새긴 날 동방의 조용한 섬나라에 서양의 바람이 크게 일더니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이글거리다 드디어 하느님의 씨앗이 배태되어 바오로 미끼 가족과 동료들에게 그 열정의 씨앗이 뿌리를 내려 예수회 첫 수확인 소신학교에 파이오니아가 되어 ...  
2217 설산의 억겁수(億劫樹)
오뚝이
6448   2017-02-01
설산의 억겁수(億劫樹) 누구나 때가 되면 자신을 누군가로 향해 바친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 시킨다 그 정도에 따라 꽃송이가 늘어가고 백송이 천송이 만송이 그것으로도 안 된다면 한 트럭을 몇 차례라도 바친다 그게 봉헌이...  
2216 그분의 시대
오뚝이
6446   2017-01-23
그분의 시대 이제 그분의 시대가 도래 했고 그분은 모든 것을 다 놓았기에 無欲(욕), 無知識, 無所有 3無 앞에 자유를 선언하시니 그 자리에 성령이 포근히 내려와 당신의 시대를 열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시간 그 안에서 그분의 나라는 서서히 움직이고 있...  
2215 가장 좋은 친구
오뚝이
6445   2017-01-25
가장 좋은 친구 우리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많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미워지는 사람이 많고 일을 잘하고 싶은데 태산 같은 벽이 가로막고 좋은 일로 시작했는데 벌써 적이 되어 있다 이때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도 못 피하는 것이라면 그것과 친구...  
2214 마음이 쉬는 날
HS
6445   2017-01-17
마음이 쉬는 날 누구나 주말이 되면 두 다리 쭉 펴고 쉬고 싶은 날 그래서인지 그분도 안식일엔 손 하나 까딱 하려 하지 않는 유태인들에게 뭐라 하지 않으시려다 추위와 굶주림에 몰린 그 사람들까지도 뭐라 하심엔 당신도 인내의 한계를 드러내심인가 주일...  
2213 바보 사랑
오뚝이
6442   2017-03-10
바보 사랑 산다는 것은 어딘가를 향하는데 그 목적지가 어딜까 그건 완성을 향하는 것이고 완성 중에서도 사랑에 도달하는 것 이것을 이룬다면 뭘 더 바랄까 태양의 빛과 열은 끊임없이 누군가를 향해 열렬한 사랑을 아낌없이 퍼부어 주고 있다 그건 누구도 가...  
2212 두려움 속의 희망
오뚝이
6439   2017-05-21
두려움 속의 희망 두려움과 희망은 두 개의 영(靈)이고 두 개의 깃발이다 하나가 좋은 영이라면 또 하나는 나쁜 영이다 그렇지만 두려움과 희망은 다 좋은 영이라고 할 수 있다 희망이 좋은 영이라고 한다면 큰 이의(異意)가 없을 것이나 두려움을 좋은 영이라...  
2211 기도 부탁드립니다
HS
6439   2017-01-12
병환중에 계시는 백삼위 공동체 최 경숙 수산나 자매님의 건강 회복을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2210 미션의 길
오뚝이
6431   2017-01-25
미션의 길 완전한 떠남이 있다면 사랑과 자비의 길이며 그 길은 빈자의 길이기에 아무 걱정도 없이 떠나지만 완벽한 길은 없기에 길 위에서 만나는 것들이 다 그분의 벗들이다 심지어는 험한 강도도 만나는데 그들 또한 그분의 사람들이다 다만 함께 하기에 먼...  
2209 빛과 소금의 아침 향기
오뚝이
6430   2017-02-05
빛과 소금의 아침 향기 빛이 화사하게 창을 향하면 신기하게도 화초들이 반응하여 춤과 노래로 빛에게 화답하며 주인님 어서 이리 오세요! 빛과 함께 생명을 노래해요 이래서 새벽 여명을 여는 빛의 신선함과 따스함은 우리의 몸과 정신에 새 에너지를 불어 넣...  
2208 어린이와 어른
오뚝이
6427   2017-02-24
어린이와 어른 어른이지만 초봄 옅은 초록처럼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있다면 그건 참 행복이다 어린이가 어린이인 것은 만들어진 내적 자유가 아니라 그분이 주신 그대로의 자유 그것이 있기에 어린이다 그건 믿는 사람을 향해 창공도 날 수 있는 자유이고 엄...  
2207 희망의 잎 새
HS
6426   2016-12-04
희망의 잎 새 오 헨리의 마지막 잎 새처럼 창가로 외롭게 다가오는 마지막 잎 새 하나가 파르라니 떠는 것을 보며 집 잃은 저 새들과 같이 또 한 해가 저무는 걸 보니 먼저 가신 분들의 모습이 초겨울 바람 속에 스치는데 한 순간에 먼 미래가 다가와 잠시 잠...  
2206 육체와 영혼
오뚝이
6407   2017-05-22
육체와 영혼 사람은 영에서 육으로 육이 영을 한 방에 동거시키다가 다시 육을 떠나 영원한 영의 세계로 가는데 그 과정이 점하나에 지나지 않아 너무 아쉽다 못 해 어쩔 수 없이 아등바등 이것이 너무 안타까워 그분은 당신의 외아들을 몽땅 우리에게 주셨고 ...  
2205 믿음이 피우는 꽃
HS
6404   2016-12-04
믿음이 피우는 꽃 세상의 관계는 꽃이다 관계가 좋으면 맑음이고 관계가 나쁘면 흐림이기에 꽃이 피기도 전에 관계가 끝장이 난다면 그 관계의 인생은 미완성 아니 실패라 할 수도 있겠다 그분도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이 고을 저 고을을 떠돌며 하느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