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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하는 그곳에
멀쩡한 저 사람 때문에
내 딸이 생과부 될 판인데
사람들은 불리해 지면
누구 탓을 우선 하고 본다
근데 내용을 찬찬히 보면
글쎄 과연 누구 탓 할 것인가
모든 것이 자신 안에 있음을
조금만 깊게 봐도 다 보인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
그럴 만 하다고 생각이 되나
그분을 만나고 그분으로부터
은총을 입는 순간 벌떡 일어나
언제 내가 환자였든가 하면서
여성 제자처럼 활동 한다
그만큼 그분은 능력이 있었다
치유에서부터 본질직관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시기에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이는
곧 그분이 누군지 알게 된다
베드로 장모도 한 눈에
그러면 그렇지 내 사위가
허접한 사람에게 낚이겠는가
나부터도 팬이 되고 말았는데
문제는 내 딸을 어떻게 하나
베드로만큼 영적영역이 커져
세상사는 맛과 멋을
하늘로부터 발견해야 하면 되는데
그렇다 사람은 믿는 순간
자신의 처지가 바뀜을 만난다
세상은 바뀌어 가고 있고
나또한 그렇게 안 바뀌면
살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남 탓 주변 탓만 하고 있으면
거기서 뭘 얻을 수 있겠나
해서 주위에서 변화가 올 때
아주 곰곰이 생각해 보라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 하는가
그 안엔 영의 기운이 있을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