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을 추구함이란
완전안전하게 살고 싶은 게
인간의 욕구이자 희망이다
그런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뭔가 희생하지 않는 한
완전과 안전은 난해하다
오죽하면 그분 말씀하시길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실까
즉 거룩하지 않고서는
완전할 수 없음을 설파한다
완전은 이웃사랑 없이는
결코 있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이건 내 이웃을 내 자신처럼
똑같이 대하거나 사랑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음이다
해서 그분 완전함에 나아감은
나 자신을 다 비우던지
아니면 완전히 내어 주는
경지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정말 힘들다 할 수 밖에
우리는 종교 믿음 하면서
너무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사실 속으로 들어가 보면
별거 없으면서 있는 척
거기다 자신의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마치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반 협박하는 사람들..
진짜 그 안에 뭐가 있다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세상이 자연스럽게 돌아감은
우리 자신들이 자연스럽게
그분의 가르침을 따름이요
보편타당함에 나아감이다.
이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