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땐 피하자     

한 순간 소나기를 피하듯
아직 때가 아니면 피하자
물론 정면충돌도 있지만
그건 때가 무르익었을 때
해도 아무 상관이 없으니
지금은 조용히 물러가자
그리고 때를 보는 것이다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지만
그 위력이 상상을 초월하니
이럴 땐 은둔칩거가 최고다
그랬다 그분의 영적지혜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으니
유대인들도 반하고 말았다
근데 100%가 아님이 문제다
반역자에 밀고자가 생겼다
저자를 그냥 놔두면 뻔하다
그러니 지금이 바로 그때다
거기다 한 술 더 뜨는 대사제
카야파를 보고 화들짝 놀랜다
민족을 위해서 그를 희생제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고 난리법석이다
이래서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럽고 속상하니 일단 물러서서
때가 언제인가를 보자는 것이다
자 그분은 그렇게 빛처럼
빛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정화 하는 것을 필두로
아픈 사람들을 치유시키시고
거리의 사람들까지 먹이시니
이건 그 누구도 손 쓸 수 없는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하시니..
뒤가 구린 사람들은 지린다
그러니 그들이 그럴 수밖에..
차라리 그분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 없이 치유에 정화까지 하시면
얼마든지 멍석을 펴 드릴 텐데..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