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자를 향한 항구한 수행
100%가 확보돼야 하는 것
교통사고가 그렇다고 본다
단 1%만 부족해도
안 되는 것이 안전사고다
기적은 100% 이상의 확보
그 안에서 확실하게 보장된다
난다 긴다를 반복한 베드로
분명 그분의 분신으로 보인다
그런 그도 스승을 따라가는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직접 체험해 보고 웃는다
안 되는 것인가 아니면 아직
수행이 부족한 것인가
100%를 추구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님을 본다
완벽주의자들을 향해 썩소
그것을 보내는 덜 익은 사람들
그들이 문제이지 완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완벽을 향해 가는 것이고
또 그분을 닮아 감이다
베드로는 분명 최선을 다했다
공동체의 운명을 걸고
그분의 길을 죽어라 걸었다
그냥 길이 아닌 죽음의 길
물위를 걸었던 것이다
그 길에서 가능성을 봤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는 걸
아는 순간 스승님의 소중함
그걸 깨닫고는 희망을 본다
누구나 좌절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곳엔 절망이라는
독소가 파안대소로 맞는다
그걸 제칠 수 있는 용기
그것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그분의 기개세
그리고 끊임없는 정진 속에서
그분과 일치를 이룬 결과임을 보라.
이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