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의 기회를 주십시오             

지금 인류전체가 힘들다
코로나와 싸우느라 그렇다
그러면서 역사를 돌아본다
해도 이런 상황은 없었다
하늘을 보면서 울부짖는다
하느님 어찌하여 노하십니까
이쯤에서 걷어 주십시오
하늘은 아직 답이 없다
때가 이르질 않았나 보다
뭘 어떻게 할 때 화가 풀려
그분은 분노를 거두실 것인가
하늘을 보며 기도 안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길
그분은 원하시는 것인가
또 가던 길을 멈추고
당신을 향해 돌아오라는
그런 메시지로 들리기도 하고
인간이 너무 지나쳤나 싶어
많은 후회도 해 보지만
사람이 다 똑같지 않기에
그분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본다
역시 하늘은 이상이 없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역시 인간으로 돌아온다
예루살렘이 그렇게 황폐해져
무참히 당했던 그때를 기억해라
이민족에게 당했던 그때를
어린 젖먹이까지 당했던 그때 
그래도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해와 달과 별들이 무질서해지는
그런 징조만은 말아 주십시오
저희가 당신의 자비 안에서
다시 속죄하고 성화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허락 하소서 
그것만이 당신께서 우리를 다시
살려내실 거룩한 시간이입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