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등불인 사람들             

이 세상에서의 성공과
하느님 나라의 성공의
차이 그것을 안다면 
그 사람은 큰 사람이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이야기는 세속의 성공이다
근데 그걸 이루는 것도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럼 세속과 그분의 나라
그 속의 근본차이는 뭘까
본질직관에 나아가야 하며
거기서 깨달은 것을
예언자의 사명을 가지고
그대로 수행할 때 이뤄지는
그것이 곧 천국의 신비이다
그 단편을 그분이 보여주시는데
바로 세례자 요한의 비유이다
지상에선 최고인 그지만
천상에 가면 꼴찌라는 것이다
그럼 천상의 논리는 뭔가 
이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또 하나는 천국의 조건들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라면 왜
우리는 여기서 전전긍긍하나
허긴 그 경계를 넘어간 사람
그 누구도 정확이 없다 
그러니 가상의 세계일 수밖에
그러나 그분은 분명히 한다
하여간 그분처럼 거듭나고
세례자 요한처럼 거듭난다면
그것을 알 것이라는 것이다
해서 교회의 성인들은 
그 난해한 고난의 길을
힘들지만 묵묵히 간 것이다
그분들뿐이랴 케네디, 간디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등
수많은 이들이 예언자 되어
그분과 천국을 향해 가고 또 갔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