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는 빛과 소금(6/8 화)

 

빛과 소금의 뿌리는 

하늘이요 땅임에 틀림없다

즉 그분 안에서 나옴이다

해서 그분도 우리를 향해

빛과 소금이 되라하셨다 

빛과 소금을 모르는 이는 없다

문제는 빛과 소금으로 사는

그 자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해서 우리는 서로 고민한다 

내가 언제 빛을 발했던가

또 소금과 같은 참 인생을

살아냄으로써 역시 저 사람

인생을 멋지게 산 사람이야

이런 이야길 들을 수 있다면

뭘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그분 영에 맞는 삶을 살았나

여기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 

근데 그렇게 빛과 소금을 산

그분도 저주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빛과 소금의 주인이신

그분의 부친께서 한 방 쐈다

천하를 뒤엎는 영적인 빛

죽임을 당한 사람을 살게하는

그런 힘을 주신 것이다 

해서 어두운 죽음으로부터 

새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

당신 스스로 살아나오셨다

그것이 부활이요 승천이다 

어디까지 하면 그분을 따를까

지금 이 순간을 향해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폼 나는 것 실적이 적은 것

다 상관 없다 

자신의 현재 처지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삶 말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