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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는 그분(9/25토)
어디까지 함께 가능한가
누구나 한계에 부딪힌다
이때에 대해서 감히 누가
뭐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왜 한계는 그분도 받아들였다
그것 때문에 제자들도 아하며
한계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믿음의 영성에 대해서
무릎을 꿇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분을 이해 함에 있어
너무 난해함 앞에 떨었다
아니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그분의 족적을 보노라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그래서 우리가 지닌 안목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과학적 학문적 고상한 모습
다 좋기는 한데 그것으로는
도저히 해결 안 되는 그 무엇
그것이 닥쳐왔을 때 뭘로
그것을 막거나 피하느냐이다
그분이 당하는 그 앞에서
당장은 뭔지 이해가 안가
피하고 도망치기는 했지만
그들의 본성까지 다 망가진
그런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러기에 그들은 다시 모였다
아니 모이게 한 계기에 대해
모두 동의를 한 것이다
세상엔 과학적 이성적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
때론 그것도 오해가 됨을
그분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그것이 바로 영의 세계이며
영적으로 사는 것이 뭔지를
역력히 보여주신 모범이시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