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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위해 싸우나(11/18금)
좋은 게 좋은 것이지 하며
대충 얼버무리려는 사람들
이면에 분명한 부정이 있다
왜 그분은 성전 정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을까
물론 성전을 기도하는 집
그대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
근데 그 이상의 권력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본다
성전의 타락으로 끝낼 수도
있다고 하지 만 안을 파면
별의별 기이 현상이 다 있다
작은 파이넨스 회사에다
모든 이권이 득시글거린다
온갖 권력의 이전투구가
성전에서 일어나고 있기에
그분은 이때가 아니면
안 됨을 알았기에 즉각
행동으로 옮김을 볼 수 있다
사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싸움 임에 틀림이 없는데
이것을 그냥 나둔다
그럼 세상은 엉망이 되라는
그런 눈감아줌에 진흙탕
그 속으로 들어가라고 하는
허가증과 마찬가지일 것이니
그분은 칼을 뺀 것이다
사실 이런 결단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뭔가 콩가루라도 떨어져야
나서도 나선 다 할 것이나
그분은 하느님 나라와
삶이 팍팍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을 내 걸고 싸운다
그 용기는 바로 내가 주인
땅과 하늘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그런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참 메시지이자 공생의 길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