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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환영 받는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기에
시도를 하다가 결국 멈춘다
링컨이 큰 대통령이 된 것은
바로 자신이 겸손 했기에
속은 꽉 차 있어도
마음은 늘 낮은 곳을 향했고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도
자신의 사람으로 초대하여
그들 안에 있는 보석이
세상에 빛나게 하는 재주
그것이 그를 빛나게 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낮출 수 있을 때
삼라만상을 다 볼 수 있으며
그분에 힘입어 의식이 깨어 있고
그 안에 그분의 능력이
사랑과 지혜안에서 빛을 발한다
누구든지 자신이 빛나고 싶으면
고독을 이겨야 하고
힘들어도 깨어 있어야 하며
그분이 낮은 곳을 향했듯이
스스로 낮추는 훈련을 통해
참으로 낮은 곳을 향해야 한다
그분은 이것을 위해
매일 매순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안에서 만나는
작음 숨결하나도 잃지 않으며
그분과 같은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또 길을 나선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하는 준비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게 해 주겠다’.
이 말씀을 믿고 따를 뿐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