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있는 눈과 마음
인생에서 믿음과 신뢰는 핵이다
누구든지 이것에 틈이 생기고 깨지면
삶이 뒤죽박죽이 되어 혼돈
말 그대로 살기 싫어지는 상태
그래서 마지막까지 꼭 지켜야 하는
그것이 바로 신뢰와 믿음이다
그분은 신뢰가 깨진 사람들을 향해
너희가 모세를 믿지 못하는데
어찌 살아 있는 나를 믿겠느냐
근데 그분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의 화두를 하나 던지셨다
요한보다 더 큰 등불을 아느냐
아버지가 나를 보낸 이유는
바로 길 잃고 믿음 잃은 너희들
너희들의 생명을 되찾아 주기위해
나를 이 썩은 세상에 파견한 것이다
그러니 잘 들어라
너희들이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그리고 그분의 모습을 뵌다면
세상이 천지개벽을 하여
나를 거치지 않아도 되겠지만
나를 통하지 않고서
그분의 음성과 용안을 본다는 것은
하늘에 오르는 것만큼 어려우니
차라리 나를 온전히 봐라
물론 성경을 구석구석 잘 관상하면
그 안에 그분의 생명인 등불이 있다
그런데 그것 보다는
나를 본질직관 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들을 귀가 있고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이 있다면
그것으로 참 행복의 시작이다
이것이 너와나의 신뢰의 시작이다.
이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