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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힐링
아이들의 눈은 참 맑다
초롱초롱한 것을 넘어
영롱함 마저 보이니
그분인들 어찌 아이들을
안 좋아할 수 있겠나
하느님이 만든 피조물 중에
순수한 것은 아이들과 햇것
그중에서 그분이 좋아한
아이들은 순수 그 자체이다
그건 아이들의 눈, 피부, 마음
모두가 맑게 빛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아이들은 거짓이 없고
있는 그대로 부모에게 올 인한다
오관으로 들어오는 그대로
반응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눈에 눠도
마음에 그대로 품어도
심지어 잠자는 모습까지도
그분을 순수하게 닮았다
그러니 그분을 사랑자체라고 하듯이
아이들은 존재자체로 사랑이다
그분 외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힐링 되어 짐은
아이들의 참 순수성 때문이다
해서 그분도 말씀하시길
지혜 슬기를 가진 어른보다
철부지 아이들로부터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신다
오죽하시면 어린이처럼 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겠나
그러면서 세파에 찌든 인간이 불쌍해
내가 너희의 멍에가 돼 줄테니
거기다 몸과 마음의 무게를 풀어놔라
내가 다 끌어 앉아 해방시킬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