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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의 문
번지점프가 스릴은 있어도
한 번 실수로 인생을 마감하고
사고라 해도 항공기의 충돌은
너무 끔직하다 못해 아!
근데 그분도 율사와 바리사이파
그들을 향해 돌아오지 못하는
그 강을 건너심은 뭔가
이 장면의 관상은 참 힘들다
때론 안 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나
일상의 일은 다 용서는 되는데
구원의 문까지 막아서는
그 사람들은 안 된다는 뜻인가
정말 그분의 한계 앞에 서면
어떻게 해야 하나 몇 날을
고민하고 또 기도해도
답이 없어 참 슬프다
왜 나에겐 그분과 같은
영적도구와 능력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떳떳한
그 하늘을 찌르는 용기
그것이 없는 것일까
오늘은 가을하늘에다 푸념처럼
그분과 대활 요청해야겠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