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뛰어 넘는 다는 것

제 아무리 날고기는 사람도
자신이 속한 곳에선 힘들다
사람이라는 똑같은 한계 앞
그 것에서 차이가 있을 뿐
완벽할 순 없기에 그렇다
더더욱 다 아는 사람들 사이
그것도 가족들 안에선 더 그렇다
어릴 적 코 흘리고 뭘 모를 때
신비주의는 없는 것이기에
큰 형이 막내를 보면 부족했다
그 막내가 커서 성공을 하고
범접할 수 없는 단계에 올라도
형이 볼 땐 그냥 작은 녀석이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이 차원을 넘어
형제간 이기심이나 질투가 시작되면
그 한계의 벽을 넘는 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 그분은 신출귀몰하면서도
그 한계의 벽에 부딪친다
그래도 워낙 뛰어난 언변과
그 언변을 뒷받침하는 기적..
잘 모르는 사람들의 입으로부터
‘아니 어떻게 저런 지혜가’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 아닌가
아니 어떻게 저 사람들 사이에서
저런 아들이 나올 수 있담
말도 안 돼 하고 있지만
그분은 이미 그들의 평가
그것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함께 할 수 없는
큰 벽이 이미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벽을 
뛰어넘는 분이 바로 그분이다.


이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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