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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여기까지 알지(11/28월)
백인대장의 믿음을 만난다
아무리 부하들을 잘 알아도
어떻게 이렇게 믿을 수 있나
그분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
그분이 어떤 분이라는 것과
그분의 능력까지도 다 뀄다
고백만 하면 모든 걸 해결할
그런 분이라는 걸 다 알았고
100% 완전히 믿은 것이다
어디에서 이런 믿음이 왔나
그것도 자기 부인이나 자녀
그들의 치유를 위해 나선 것
그것이 아님에 놀랄 수밖에
어떻게 중풍에 걸린 하인을
아직도 데리고 있을 수 있고
또 그의 치유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다는 말인가
이는 복음의 어떤 인물보다도
위대한 인물로 평가가 된다
근데 이 사람이 이방인이다
해서 더 놀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세상의 원리와 이치
이것도 다 꿰고 있음을 본다
그래 당신 종이 못 일어나니
내가 가서 일으켜 주리라
근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한 말씀만 하시면
제 종이 깨끗이 나을 것입니다
말씀만으로도 치유를 믿는
이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3년을 꼬박 따라다닌 토마스
그는 그분의 제자였었음에도
확인하지 않고는 못 믿겠다고
떼를 쓰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이런 사람의 등장을 뭘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그냥 그분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