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깨어 있는 때(12/15)

 

인간은 하늘이 주신 오관

이것을 얼마나 잘 사용하냐

여기에 따라 풍요로운 삶

이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예언자들을 보면 그 의미

그것이 뭔지를 깨닫는다

사무엘 이사야 예레미야 등

그분들은 오관의 대가였다

해서 시대의 흐름도 다 꿰는

시대도 초월하는 신비가였다

그런고로 우리는 오관이 늘

깨어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세례자 요한이 받은 칭송

그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우리는 화려한 여행도 하고

빛나도록 눈부시게 차려입고

파티에 참여하기도 한다

물론 그 안에 참 기쁨도 있고

야 이것이 인생이구나 하고

감격 먹으며 환희에 찬다

그러나 그런 것도 일장춘몽

뭔가 온전히 깨어 있지 못하면

진짜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해서 그분은 경고하신다

그 시대의 예언자와 예언을

온전히 보고 배울 수 있는 혜안

요한처럼 못 깨어 있을지라도

그분의 사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읽을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말씀

이래서 지금은 깨어 있는 때

그분과 그분의 말씀이 내리는

그곳과 그 상황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알아차리는 영의 안목

요한과 성가정이 오는 길목에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

그걸 온전히 깨어 기다리자는 것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