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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눈과 마음(12/20화)
역사와 초자연적 현상이
함께 아우러지는 나자렛
천사의 방문이 이뤄지면서
처음엔 아주 애매한 모습
그러나 점차 활기를 찾는
그 모습에서 신비로운 가정
그것이 뭔지를 깨닫게 된다
왜 하필이면 신혼을 이루려는
그런 축복의 가정을 향해
가브리엘 천사가 방문하나
이렇게 천사의 방문을 통해
누구에게나 축복과 고민 등
많은 것이 순간적으로 발생
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세상은 넓고 변화무쌍하기에
언제 어디서 뭔 일이 발생
그것은 예측 불허임을 본다
해서 우리는 뭔가 준비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면
내게 무엇이 닥쳐온다 해도
거기에 맞춰 대응할 수 있지만
준비 없는 삶을 살다 보면
모든 것이 이상하고 불만이며
왜 나에게만 이런 불행이 하고
좌절하며 부정적인 사고 때문에
예고된 참된 복도 차 버린다
이런 차원에서 성가정의 탄생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를
아주 깊은 영적인 오관을 통해
깊게 관조할 수 있는 마음의 눈
그것을 뜰 필요가 꼭 있음이다
질문은 하되 끝까지 듣는 습관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요’
너와 다른 그분의 힘인 성령
그분은 못 하는 일이 없단다
늙은 엘리사벳도 잉태하지 않았느냐?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