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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을 뚫는 영성(3/13월)
독설도 근거를 가지고
정확한 정공법으로 나가는
그분을 보면서 섬뜩하다
왜 그분이 독설가가 됐나
그들이 만들었다고 했다
고향 사람들이면서 배척하는
그들을 향한 그분의 독설
봐라 엘리야 때는 과부에게
또 엘리사 때엔 나아만에게만
하늘의 은총이 내렸었다
왜 그럴 것이라 생각하느냐
같은 민족에 형제면 다냐
하늘의 뜻을 따라야 형제지
해서 단말마적인 독설로
예언자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어떤 환영도 못 받을 것이다
이 말씀을 곰곰이 생각한다
왜 그리스도교는 유대 사회
그곳으로부터 배척을 받는가
누가 형제요 어머니인가
왜 그분은 이런 말씀을 했을까
해서 그분은 영원히 변치 않는
그런 영적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도 한때 움츠렸지만
부활하신 그분을 만난 후에는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았다
고로 우리가 참 형제 된다함은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그분 근처에도 못 갈 것이다
오죽하면 주님 주님 한다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그것 분명히 아니라고 했을까
허니 쓸데없는 것에 애쓰지 말고
그분 말씀을 꿰뚫으려 애쓰라
그것만이 하느님 나라를 향한
정통의 길로 향하는 것일 께다
그분 길에 들어서는 이는 많지만
하늘 문을 통과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