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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까지 이타적인 사람들(9/22금)
종교 집회를 자세히 본다
구성원이 다양하기는 하나
가장 으뜸은 여성들이다
그럼 종교는 여성중심인가
꼭 그렇다고 하기는 안 쉽다
우선 종교 지도자의 대부분이
남성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여성 중심인가
사실 교회든 사찰이든 간에
여성이 없이 집회는 글쎄
하여간 마음의 중심에 있는
그 어떤 종교적인 활동성이
여성들이 강하기도 하지만
협력과 나눔의 이타적 사랑
그것이 크다고 할 수밖에
그럼 우리 남성은 뭐냐
돈은 대부분 남성이 버는데
그렇다고 버럭 할 건 없다
실제 상황이 그렇다는 거다
초기 그리스도교회 공동체
제자들이 대부분 남성이었고
근데 그분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함께 나눈 분들이
바로 여성 교우들이었다
사실 여성 교우 없이 오늘날
현대의 교회가 가능했겠는가
해서 누가 먼저다 이전에
앞에서 끈 건 그분과 남성들
그리고 뒤에 모든 걸 봉헌한 건
여성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즉 모든 공동체는 함께 함
그것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초기 종교 공동체를 봐서도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음이다
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든 간에
이타적인 사랑과 봉헌 없이
하늘로 향하는 공동체는 불가능하다
그 중심에 여성들의 헌신적 봉헌이 있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