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을 찾아가는 길(11/29금)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하느님의 말씀이신 성경은

그대로 존재한다는 걸 깨닫고

그분의 존재 자체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깨닫는다 

해서 세상은 유수처럼 흐르지만

그분 말씀은 그대로 살아 있다

왜 그분의 말씀이 빛으로부터 

온 것인가를 확실히 깨닫기에

말씀 안에서 빛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게 뭔지를 본다 

해서 우리가 영원히 빛나려면

그분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그 말씀을 그대로 수행해 내는

그 삶을 철저하게 살아야 함을

오늘도 그대로 깨닫게 된다

해서 우리는 오늘 반짝 빛나는 

날씨나 계절의 변화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들도 오늘을 살아가기에 

꼭 필요한 것들이기는 하지만 

진짜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것

그 안으로 들어가는 능력과 힘

그것을 진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여기까지 살아낼 수 있다면

시답지 않은 그런 삶 안에서도

그분의 징조까지 일을 수 있는

그런 혜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게 그분 안에서 얻어지는

절대적인 힘으로부터 오는

지혜이자 말씀의 은총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이미 시대의 흐름을

온전히 꿰고 있는 사람이다 

이 모든 말씀이 하나로 통할 때

그분이 오늘 종합하는 말씀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그 진리는 영원히 빛날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