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멈춘 자리를 보라(1/5일)

 

별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그들은 어찌 그리 많을까

우주를 다 채우고도 남는

그 무한의 수는 누가 창조

이쯤에서 경이를 표한다

근데 그 신비를 지은 분의

아드님이 오늘 빛나고 있다

그걸 별자리 연구가에 의해

마치 별동별 떨어지듯이

세상을 향해 내려오신 그분

그분의 위치를 정확히 보고

그대로 찾아든 신비가들이다

이름하여 당대의 천문학자들

그들에 의해 베들레헴이 

바로 이 세상을 구원할 아기

그가 와 있음을 선포하였다

그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우선 우주의 별자리 연구

여기에서 대단한 걸 발견했고

그리고 그들은 곧 마음을 굳혀

구원자 왕이 내릴 곳을 향해

자신들이 준비할 걸 다 갖춰

셋이 한 조를 이뤄 떠났다

그냥 대충 떠난 게 아니라

모든 예를 다 갖추고 떠났다

황금과 유황과 몰약까지를

메시아 왕에게 바칠 선물이자

그분이 구원자 왕이라는 걸

만방에 선포하고자 하는 결의

이는 정말 경이로운 사건이다

그래서일까 여우 헤로데는 

이걸 바로 알아채고는 개입

그러나 그들도 박사들이기에

지혜로움과 꿈의 메시지로 

구세주와 자신들의 위협까지

물리칠 수 있는 은총과 지혜

그 안에서 자신들의 영적 여정

이것을 온전히 봉헌할 수 있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