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밭이 순수해야(6/23월)

 

들보와 티는 비교 불가

그 크기가 말이다 

근데 대들보를 생각하면

아 이건 실수를 넘어서 

도저히 말하면 안 되는 것

적반하장의 순간이라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음이다 

해서 누구를 평가할 때는

재삼재사 아니 그 이상

깊게 생각하고 기도한 후

해도 틀리지 않다는 것이다

말은 하기가 쉽기에

떠드는 순간 천리를 간다

근데 그 말이 이건 아닌데

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났다

왜 그 말은 주워 담을 그릇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말도 그런데 글은 더 그렇다

해서 남을 칭찬하거나 

속을 풀어주고 또 해결하는

그런 말과 글이 아니라면

아예 생각 차원에서 막아라 

해서 나를 구성하고 있는

정신세계와 마음의 밭

그것을 늘 잘 살펴보라는 것

즉 영적 식별과 선택의 차원

여기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우선 체크하고 난 뒤에

입과 몸을 사용하는 게

지혜로운 사람의 입장이고

그분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상대방을 나 이상으로 여기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어 하는 순간에 뒷담화

그게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래도 이걸 의식이라도

하고 있다면 참 다행이다

해서 입을 용광로에 담아야 하는가 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