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가시는 분(7/2수)

 

우리에게 돼지는 보화

소 다음으로 시골 경제

그것에 큰 도움을 주는

그런 친근한 동물인데

중동 지역에선 다르다 

특히 오늘 지칭하고 있는

호수 건너편 가다라인들

지역은 좀 특수한 곳이라

누구도 그곳을 자유롭게

활보하지 못하는 험지다

돼지 무덤 마귀 들린 사람

나름 한여름에도 섬찟한

그런 지역의 대표격이다 

모든 사람이 다 싫어해도

그분은 그 지역도 활보

그리고 정리해야 할 건

해야 하는 그분인지라

그곳에 들어가 돼지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정리

깨끗하게 정리를 하신다

하지만 그게 쉽겠는가

예로부터 터부시한 지역은

그 티를 쉽게 못 벗는 법

그분이 싹 정리했지만

지금도 웬지 그곳엘 가면

납량특집을 촬영하는 장소

그것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음기가 쎈 것도 이유이지만 

마귀 들린 사람들의 삶터

해서 그분은 이곳도 정화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땅

즉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땅이자 사람들이 거듭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그분이 온 이유가 바로

정화를 통해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는 지상 낙원으로의

변화를 꿈꾸게 하기 때문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