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고난이 닥쳐도(7/19토)

 

진퇴양난의 때가 온다

사실 이사야의 말씀

그대로를 사신 것뿐인데

돌아오는 건 죽음의 길

왜 그들은 그리 성낼까

말 그대로 소외되고 병든

그런 사람들을 향해 최선

그게 그분의 모든 것인데

왜 저들은 그분을 향해

시퍼런 칼날을 겨누는가

아무리 숨어들어 지내고

입조심을 시킨다 해도

입에 발이라도 달린 듯

아니 천사의 날개라도

그렇다고 그분이 오신 

그 목적을 온전히 수행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법

그래서일까 그분은 더

당신의 길을 깊게 간다

그리고 제자들의 수행

여기에 더 박차를 가한다

결국 우물 안의 개구리

그 차원을 벗어나야만

당신의 길이 전 세계

이방인들에게도 널리 퍼져

바리사이와 율사들의 차원

그걸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 갈대와 심지가 굳세어져

나에게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분의 굳셈이 없었던들

이사야 예언의 실현이

빛이나 보길 했겠는가

하여 우리도 수행의 길

거기에 눈뜨고 매진하는

그 삶을 살아갈 때만

그분의 삶의 길을 영원히

빛나게 할 것임을 확인한다

여기서 길잃은 이들에게도 빛이 깃든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