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마음의 눈을 뜨자(8/1금)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

이 한마디가 주는 무엇

이건 긍정보다는 부정

신분을 깎아내리려는

그 무엇이 숨겨져 있다

나자렛이라는 산골에서

가난한 목수로 일하는 

그 아들이 뭐 대단할까

이런 선입견을 가진 것

그러나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는 것이기에

뭔가 기운이 달라져 있다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예수

정말 단출하면서 순박한

그런 가정이 상상된다

그러기에 저들의 눈엔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이미 하늘을 찌르는 기운

그것이 형성된 걸 어쩌랴

허긴 탄생부터 그랬던걸

정말 숨기기라도 하듯이

억누르며 온 세월이 아닌가

그래도 때가 이르렀기에

그분은 드디어 날개를 단

그런 모습으로 훨훨 난다

그러자 이젠 압박을 넘어

조롱과 하대 이상으로 

그분을 몰아가고 있다

해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인식과 식별과 판단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어려움

그것이 따른다면 하늘 향해

솔직히 물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로 거듭나야만

진짜를 만날 수 있다고 본다

이미 진짜가 와 누구도 못한

그것들을 해내고 있는데

칭찬을 못 할망정 조롱이라니

해서 우리는 영적 식별을 눈을 뜨자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