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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으로 가는 길(8/9토)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이듯이
뭔가를 이루려 한다면
우선 용기와 믿음과 희망
이것이 아우러져야 한다
간질인 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결국은
그분의 제자들이 용하다 해
그들에게도 가보았지만
딱히 별수가 없어서 결국
찾아간 곳이 바로 그분
모든 걸 조용히 듣고 있던
그분은 참으로 답답하시다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냐 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고
또 모범을 보인 게 얼만데
아직도 그 자리에 머무냐
오죽 답답하시면 그랬을까
결국 문제는 원점으로 간다
왜 믿음이 없느냐이다
믿음은 내가 심어주기보다
너희가 세상의 변화나 이치
이것을 보면서 판단하라
내가 보인 그대로를 믿고
따라 하면 하늘도 돕기에
그냥 이뤄질 일이 아닌가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이걸 정확하게 보자는 것
해서 아무리 잘난 사람도
정확하고 확실한 믿음
이것이 없이는 그분 치유
자체에 가까이 갈 수 없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순수
그 자체를 향해 나아가라
그럼 확실한 믿음이 올라와
너희를 그분의 영역 안으로
초대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기적도 일어날 것이다.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