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대가가 되는 길(8/14목)

 

어디까지 용서해야 하나

그분은 7번의 용서를 넘어

77번의 용서를 설한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단박에 눈치챌 수 있다

무한한 용서를 의미한다

이는 覺者가 되라는 말씀

여기까지 요구하는 것은

바로 당신을 닮으라는 것

그렇지 않고서야 뭘로

이런 단계에 나아가겠는가

그래서 그분을 따르려는

깊은 의지가 발동함은

바로 그분으로 무장하려는

확실한 그 무엇이 있을 때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도 내 힘으로 용서

그걸 한다면 글쎄 그게

가능하겠는가를 바라본다 

해서 우리는 수행의 틀을

바로 그분에게로 향할 때

이 모든 게 가능하게 됨

그것을 만나게 된다는 것

사실 용서라는 건 그분인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참 쉽지 않은 영역이다

그러니 용서를 위해선 우선

그분을 향한 회귀가 먼저다

또 이것과 유사한 것은

바로 하늘로의 회귀이다

이때 순수 그 자체로 거듭남

이것이 없이는 직 천당행

그건 꿈도 꿀 수 없는 법

해서 평소에 수행을 통해

나를 순수로 돌려 놈

그 안에서 용서의 진수를

그대로 만나게 하는 게 

뭔지를 깨달아 갈 것이리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