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순수로 돌아가야 함일까(8/16토)

 

어린이라고 다 순수할까

물론 어른에 비교한다면

분명 아이들의 순수성은

쉽게 따르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그분의 말씀 중에

분명 뼈가 있는 말이 있다

하나하나 하느님 나라에서

멀어지는 사람들을 만난다

마지막에 남는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 나라에 가까운

그런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

그분은 이런 표현을 쓰셨다

즉 어린이라고 다 순수

그렇지 않다는 것도 내포한

그런 표현을 쓰신 것이다

즉 어린이 중에서도 순수

그걸 그대로 드러내는 애들

그 애들이 바로 당신을 닮은

그런 아이들이라는 걸 강조

그러니 얼마나 어려운 걸까

아이들 가운데서도 엄선된

그 아이들 안에 들어야

바로 하느님 나라로 향하는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이니

어른으로서 그 자리에 있음

이는 특별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왜 백색 순교에 수행의 끝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꿈꾸는 게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를

나름 깨닫게 하는 순간이다 

그렇다 왜 그분이 아이들

그들이 당신에게로 오는걸

막지 말라고 하셨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는 순수로 회귀이자 회심을 의미함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