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되라 하시니(9/11목)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분

여기서 뭔가가 다가온다 

그럼 어디까지 하라고요

말 그대로 도사가 돼라 

마음을 완전히 비우라는

메시지가 그대로 나온다

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겠느냐만

이렇게 된다는 건 사람

그 차원을 벗어나는 단계

거기에 머물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아갈 수 있는

그게 아니기에 난감하다

근데 내 주위에 그런 모델

그런 게 있다면 쉬운데

그걸 찾기란 정말 별 따기

결국 당신 안으로 들어감

그것 외엔 달리 방법이 

글쎄 하여튼 간 그분을

따름이란 모든 걸 내어줌

그 안에서 가능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오히려 주춤

그래도 힘을 내 나아간다

이렇게 했을 때 얻어지는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데

심판하지 않기에 심판받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며

용서가 용이해 지기에

나도 용서를 받는다는

아주 큰 틀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걸 심어주신다

그리고 기왕 쓰는 김에

더 확실하게 쓰라신다

주되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후하게 나눠주라는 것

그럼 너도 그렇게 받을 것

물론 그걸 계산하지 않는

그때가 진짜라는 것 그럼 

그분이 더 확실하게 챙기실 거라는 것.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