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3,045
당신처럼 되라 하시니(9/11목)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분
여기서 뭔가가 다가온다
그럼 어디까지 하라고요
말 그대로 도사가 돼라
마음을 완전히 비우라는
메시지가 그대로 나온다
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겠느냐만
이렇게 된다는 건 사람
그 차원을 벗어나는 단계
거기에 머물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아갈 수 있는
그게 아니기에 난감하다
근데 내 주위에 그런 모델
그런 게 있다면 쉬운데
그걸 찾기란 정말 별 따기
결국 당신 안으로 들어감
그것 외엔 달리 방법이
글쎄 하여튼 간 그분을
따름이란 모든 걸 내어줌
그 안에서 가능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오히려 주춤
그래도 힘을 내 나아간다
이렇게 했을 때 얻어지는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데
심판하지 않기에 심판받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며
용서가 용이해 지기에
나도 용서를 받는다는
아주 큰 틀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걸 심어주신다
그리고 기왕 쓰는 김에
더 확실하게 쓰라신다
주되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후하게 나눠주라는 것
그럼 너도 그렇게 받을 것
물론 그걸 계산하지 않는
그때가 진짜라는 것 그럼
그분이 더 확실하게 챙기실 거라는 것.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