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51
번호
제목
글쓴이
391 그분의 이끄심과 별의 안내
오뚝이
993   2018-01-07
그분의 이끄심과 별의 안내 내가 진정 살기를 원한다면 나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때론 무모할 정도로 강하게 나를 부정하고 떠나야 한다 그 떠남은 단지 나침반 하나 그리고 하늘을 믿고 떠날 때 반드시 희망의 별을 만난다 동방박사들의 여행을 보라 그들은 ...  
390 신비와 초월의 순간
오뚝이
1004   2018-01-05
신비와 초월의 순간 누군가를 위해 나를 내어준다 세상에 나보다 더 소중한 그 무엇이 몇이나 있을까 확실한 신비체험 없이 그런 일은 일어나긴 어렵다 근데 세례자 요한은 그랬다 과연 그가 어떤 신비를 봤기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었을까 물론 일이 되어가...  
389 관상(觀想)의 눈이 아니고서야
오뚝이
1001   2018-01-04
관상(觀想)의 눈이 아니고서야 일반인의 눈으로 하늘 끝 아니 천국을 선명히 볼 수 있나 더더욱 하늘과 땅 사이의 유영 그걸 이웃집 담 보듯이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할 뿐이다 뭘 어떻게 하면 직관(直觀) 이것으로 마음의 눈이 열려 몇 십 광년...  
388 무엇을 찾는 나인가
오뚝이
1003   2018-01-03
무엇을 찾는 나인가 누군가를 초대한다면 적어도 예의를 갖추며 그리고 친구가 된다 초대란 차 한 잔이라도 나누고 귀한 손님이라면 식사에 만찬까지도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초대이며 신뢰이다 믿는 사람들 안에서의 초대는 공동체 안에 한 형제가 된다 그분...  
387 대속(代贖)의 핵심
오뚝이
998   2018-01-03
대속(代贖)의 핵심 뭘 어떻게 하면 죄가 없어지나 죄도 없애시는 분이라니 참 대단하신 분 맞다 회개를 하고 대속 물을 바치면 그 안에서 죄의 용서가 이뤄진다 그런데 그냥 한 말씀과 옷깃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죄에 병까지 깨끗이 씻어진다니 정말 대단한 기...  
386 언행일치의 삶으로의 시작
오뚝이
1015   2018-01-02
언행일치의 삶으로의 시작 본질과 본질의 자락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완전 다르다 해서 우리는 본질의 자락보다는 본질의 핵심을 터치해야 한다 한해가 또 밝았으니 올해엔 본질과 대화하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참 좋겠다 싶다 예로 요...  
385 희망찬 새해를 열며
오뚝이
1002   2017-12-31
희망찬 새해를 열며 인생이라는 열차가 달리고 달려 서강역에 도착하고는 두리번거리는 사이 또 한해를 집어삼키고는 어디론가 가자고 한다 정말 영적인 눈을 뜨지 않으면 언제 내 영혼을 달라고 할지도 모르는 스피드로 달려드는데 무엇으로 이걸 막아낼 수 ...  
384 한해를 봉헌하면서
오뚝이
992   2017-12-30
한해를 봉헌하면서 한 인간의 역사를 들추면 하나하나가 뭉텅이가 되어 마치 감자처럼 올라온다 또 한해를 나름 잘 살아냈다 조각조각을 보면 아픔과 상처 뭉뚱그려 보면 인생의 한 장 이래서 우리는 하나하나 보다는 둘이나 셋이 모여 가정을 이뤄 서로를 보...  
383 은총을 희구하는 삶
오뚝이
1013   2017-12-29
은총을 희구하는 삶 세상이 삭풍에 다 간 것 같지만 아직 많은 것이 남아 있기에 우린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정유년이 무술년에게 먹혀 마치 양육강생의 순리처럼 닭이 개에게 먹힌 셈이다 이렇게 자연은 먹히는 것이고 그렇게 순리대로 흐르는 것처럼 사람 ...  
382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오뚝이
1025   2017-12-29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저 우주 먼 곳으로부터 한 손님이 찾아 왔다 그 손님은 처음엔 말씀이었고 점차 작은 빛에서 큰 빛으로 우리 곁에 와서는 속삭인다 내가 지금은 작지만 곧 커진다 해서 성탄은 오심이고 인연이다 멀리서 찾아오신 그분과 어떻게 ...  
381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오뚝이
991   2017-12-28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옛날에 소록도는 사람 살 만한 그런 공간이 되질 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서양꽃씨가 날라 와 소록도를 온통 꽃밭으로 만들었다 사실 말구유의 아기를 보라 무슨 힘이 있겠느냐 만은 그래도 그 누추한 곳의 아기로부터 영적 에너지가 ...  
380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오뚝이
990   2017-12-27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그분을 매순간 만나기 위해 그분과의 대화를 거듭하며 그분의 숨결 하나도 놓칠까 그분 곁에 머무는 것이고 그분이 영원히 존재하는 비결 속에 모든 것이 숨어 있음을 알기에 내속에 그분의 숨결이 숨어 있도록 ...  
379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오뚝이
990   2017-12-25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옛날에 소록도는 사람 살 만한 그런 공간이 되질 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서양꽃씨가 날라 와 소록도를 온통 꽃밭으로 만들었다 사실 말구유의 아기를 보라 무슨 힘이 있겠느냐 만은 그래도 그 누추한 곳의 아기로부터 영적 에너지가 ...  
378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오뚝이
1020   2017-12-24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저 우주 먼 곳으로부터 한 손님이 찾아 왔다 그 손님은 처음엔 말씀이었고 점차 작은 빛에서 큰 빛으로 우리 곁에 와서는 속삭인다 내가 지금은 작지만 곧 커진다 해서 성탄은 오심이고 인연이다 멀리서 찾아오신 그분과 어떻게 ...  
377 한해를 뚫고 오시는 그분
오뚝이
1006   2017-12-24
한해를 뚫고 오시는 그분 우리는 또 한해를 달렸다 어떤 이에겐 너무 빨리 또 어떤 이에겐 느림보처럼 그러니 가는 해와 시간을 굵은 동아줄로 묶을 수도 천사의 날개를 달아 훨훨.. 근데 이렇게 또 한 해가 어떤 이에게는 넘 수고 했어 또 어떤 이에게는 미안...  
376 난 할 수 있다는 희망
오뚝이
1013   2017-12-22
난 할 수 있다는 희망 희망하는 사람만이 죽어서도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포기하는 순간 희망은 없다 누군가가 그 희망을 빼앗아간다 해서 누구에게 배우든 할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를 외쳐야 하며 끝까지 그 길을 선택해야한다 순교의 삶을 선택...  
375 싸늘한 자선냄비
오뚝이
1023   2017-12-21
싸늘한 자선냄비 그분은 왜 나를 내셨고 또 수많은 삼라만상을 그리고 그 조화를 위해 마리아를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 감사이다 감사 뒤에 오는 것은 사랑인데 그 사랑의 꽃은 자비와 자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 해...  
374 무엇을 찾았나
오뚝이
1021   2017-12-20
무엇을 찾았나 한해가 서산을 향하고 다 제 갈 길의 마무리로 이미 겨울잠을 청한 이들은 깊은 한 밤중이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많은 젊은이들과 벗들은 진지하게 그분께 묻는다 무엇을 찾아야 하나요 올 한해 찾은 것이 없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373 어떻게 그런 일이
오뚝이
1033   2017-12-19
어떻게 그런 일이 잉태는 축복이고 축하이다 그런데 준비 안 된 잉태 여성들로선 대단한 충격이다 마리아가 바로 그 당사자이지만 너무나 순결한 마리아인지라 말도 안 되는 소식을 접하며 부정 보다는 곰곰이 생각한 뒤 차분히 놀램을 순화 시킨다 ‘아니 가브...  
372 어둠의 세상에 빛을
오뚝이
997   2017-12-18
어둠의 세상에 빛을 사람이 무능해져도 말이 없고 우울해 지면 더 말이 없다 죄를 지어도 말이 없어지고 기력이 쇠해져도 말이 적다 사람은 때가 되면 말이 적어진다 그 때가 어느 때이냐가 중요하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무언 이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