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53
번호
제목
글쓴이
313 그분의 혼인잔치 초대
오뚝이
1585   2017-10-14
그분의 혼인잔치 초대 시월은 혼일의 계절이다 그 계절에 맞게 그분은 혼인잔치의 초대로 당신의 백성을 불러 모은다 근데 마음이 꼬부라진 사람들 그분의 초대에 핑계를 댄다 밭으로 가고 장사하러 가고 그것으로 모자라 종들을 패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  
312 영적인 삶이 주는 행복
오뚝이
1538   2017-10-14
영적인 삶이 주는 행복 누구나 행복을 추구 한다 어떤 행복이 참일까 영적인 가치의 행복 진복팔단이 주는 행복이고 거슬러 사는 행복이며 복음삼덕이 갖는 행복이다 근데 행복을 갖는 문제는 고행 없이 얻어지는 행복 그런 행복은 없기에 참 행복은 그만큼 힘...  
311 영혼을 맑게 하는 것
오뚝이
1579   2017-10-12
영혼을 맑게 하는 것 나는 어느 편일까 보수 진보 아니면 중도 그럼 그분은 어느 편이었나 정의와 사랑과 평화가 바로 그분의 편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것을 버릴 때 바로 볼 수 있는 눈과 마음 그 잣대가 서게 된다 우리는 마가 낀다는 애길 한다 마는 ...  
310 간절한 청(請)
오뚝이
1585   2017-10-11
간절한 청(請) 너무 쉽게 주세요 주세요 이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마치 자기가 신(神)인 냥 모든 걸 다 해결하려는 건 더 큰 문제로 보인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의 힘으로 할 일을 다 하고 그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여기서 기다리는 때도 그...  
309 밥이고 생명인 기도
오뚝이
1731   2017-10-10
밥이고 생명인 기도 기도 참 좋은 것이다 기도만큼 위대한 것 그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기도 중에도 주님의 기도는 단순하지만 명료하여 기도의 핵심이 다 녹아 있다 더 이상 기도에 관한한 어디 가서 뭘 더 찾을까 기웃거릴 필요가 없는 것이 바로 그분이 주...  
308 한글날의 이웃사랑
오뚝이
1785   2017-10-08
한글날의 이웃사랑 나라의 임금의 사랑이 커 이웃나라엔 문자가 있는데 어찌 우리에겐 문자가없는가 손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결국 백성에게 문자를 선사하니 오늘날 우리가 편히 쓰고 있는 위대한 한글이 아니겠는가 이젠 많은 이웃나라 사람들도 한글의 편...  
307 세월 속에 익어가는 한가위
오뚝이
1831   2017-10-04
세월 속에 익어가는 한가위 찬바람이 불어오니 곧 가을걷이와 함께 북풍한설이 몰아칠 터 집을 다 못 지은이들은 서둘러 집을 지어야 하고 가을걷이가 늦은 사람은 서둘러 마무리를 할 때 잠시 짬을 내어 벌이는 축제 인류와 함께 내려오는 한가위 그 속엔 모...  
306 먹히는 삶
오뚝이
2056   2017-10-02
먹히는 삶 당신 꿈이 뭡니까 먹히는 삶이요 그리 많은 것 중에 하필이면 왜 그것이 꿈이지요 살다보니 그것이 평화와 사랑 그런 것이라는 걸 느껴요 성인성현들의 삶이 바로 먹혀지는 삶이라는 걸 알고 크게 웃은 적이 있지요 그분도 예루살렘으로 향하다가 지...  
305 관상 속의 알미공원
오뚝이
1658   2017-09-29
관상 속의 알미공원 관상을 하려 눈 감으면 가을의 젊은 날이 떠올라 경의선 길 따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들의 곡선 속에 옛 고향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잠시 벼 베던 낫을 놓고 막걸리 한 사발에 찐 고구마에 시원한 김치 그 옆을 낮게 비행하는 고추잠자리들...  
304 회복의 끝과 희망의 싹
오뚝이
2050   2017-09-28
회복의 끝과 희망의 싹 잔인함에 있어 헤로데도 헤로데지만 자신의 고모부를 그것도 기관총으로 몸을 산산이 부숴 죽인 이 인간 그리고 요즘 세간을 뒤 흔드는 잔인한 이 땅의 여성들을 보며 과연 한 번 잘못 형성된 인성이 어디까지 인간을 파괴하며 그로 인...  
303 영적내통과 영험(靈驗)
오뚝이
1858   2017-09-26
영적내통과 영험(靈驗) 사람이 먼 길 떠나는데 빈손으로 정처 없이 가야함은 보통의 정신과 능력으론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떠남은 초인(超人)이야 가능타 하겠지만 우리선조들은 그분의 길을 향해 초대(初代)의 그분 제자들처럼 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갔다 ...  
302 촛불잔치
오뚝이
1804   2017-09-25
촛불잔치 주위의 도움으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빛으로 밝히는 것이 바로 촛불의 위상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할 때 가장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분께서는 세상을 차고 넘치게 했다 그런데 누군가 몇몇 사람들이 그 차고 넘치는 ...  
301 내 것과 네 것
오뚝이
1884   2017-09-23
내 것과 네 것 내 것과 네 것을 논하는 것은 저작 거리의 사람들에겐 얼마든지 가능하겠으나 절대적인 분을 아는 사람들에겐 그게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그리고 늘 절대 시간 앞에 나라는 존재자체 마저도 내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좀 너무 심하다 하려나...  
300 희망의 씨와 옥토
오뚝이
2029   2017-09-22
희망의 씨와 옥토 제 아무리 좋은 밭과 씨라 해도 저렇게 무지막지 하게 하늘과 백성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자신과 정권을 위해 한반도의 옥토와 씨들이 말라 죽고 병들던 말든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고 정의라고 주장한다면 세상의 옥토는 어디로 ...  
299 영적인 가치
오뚝이
1993   2017-09-21
영적인 가치 요즘 천고마비의 계절에 마음에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몸에 살이 찌면 비만이지만 마음에 살이 찌면 영혼이 맑아 천상천하 어디에서든 자유로워 가을 맑은 공기 속 그분의 모습 그것까지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계절이다 그분을 만나 몸과 마음의 ...  
298 그분과의 인연의 때
오뚝이
2156   2017-09-20
그분과의 인연의 때 천직도 인연이고 그분과의 만남도 인연이다 세리, 율법학자, 바리사이파 그들도 다 악연이 아닌 인연으로 자신의 배움과 업을 통해서 다 연을 맺은 것이니 그것까지 뭐라 할 수 있겠나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인연 또한 내 맘대로 할 수 없...  
297 십자가의 웃음
오뚝이
2139   2017-09-19
십자가의 웃음 산골로 산골로 찾아든 신앙 먹을 것이 없자 눈이 머문 곳 주인을 따라 산골까지 왔지만 마지막 순간엔 어쩔 수 없어 예수님과 함께 먹히는 바둑이 학문적으로도 한계를 느끼던 차 서학(가톨릭)에 눈을 뜨니 찰나에 우주까지 다 들어와 마음속까...  
296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오뚝이
6914   2017-09-18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코스모스도 하늘거리고 잠자리도 저공비행을 하며 찬바람이 허리춤 파고들 때 과부의 전 재산인 외아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마을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다함께 에헤 에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늘 약자 편에 서서 그들...  
295 하늘이 보낸 사람
오뚝이
2084   2017-09-17
하늘이 보낸 사람 아 저 사람이라면 됐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인정 한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몇 있나 셋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그분도 이방인들을 무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이방인은 달라도 많이 다른 사람이다 자신의 ...  
294 용서의 신비
오뚝이
2117   2017-09-16
용서의 신비 용서는 심금을 울리는 것인데 내가 하기 엔 너무 힘들어 누가 대신 해줄 순 없을까 이것저것 핑계를 대다보니 벌서 해는 서산을 타 넘고 하나둘 먼 길 떠나는 형제 여기서 지금 용서 못한다면 영영 만나지도 못할 수 있는데 용기 내어 다가가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