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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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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92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끈
오뚝이
1023   2019-07-31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끈 불구대천(不俱戴天)이란 말 대단히 무서운 용어이다 하늘아래 함께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바로 그런 관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닌지 싶어 좀 더 깊은 식별력의 요청 이것이 반드시 필요한 때다 세상에 살 때는 ...  
891 참 영적여정을 원 하는가
오뚝이
1016   2019-07-30
참 영적여정을 원 하는가 그는 그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분의 밭을 단 세평 샀다 근데 그 세평이 훗날을 기약했다 지금도 로욜라성에 가면 어떻게 이렇게 웅장할 수 있나 산수가 빼어난 그 한 가운데 떡 하니 하늘을 향하는 그곳 그는 가족들의 만류에도 그냥...  
890 그분 앞에서 뭐라 말할까
오뚝이
999   2019-07-29
그분 앞에서 뭐라 말할까 무엇을 위해 애를 쓰는가 인생은 안빈낙도는 아니다 분명 뭔가가 있기는 있다 무엇이든 투쟁이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해 투쟁했고 그 결과는 무엇인가 오죽하면 결실 없는 인간 그들을 위해 학생이라 했을까 오로지 학문을 하다가 인생...  
889 소생 뒤에 피는 부활의 꽃
오뚝이
969   2019-07-28
소생 뒤에 피는 부활의 꽃 그분의 제자들 중에 남성중에 베드로가 있다면 여성에는 마르타가 있었다 두 분의 믿음은 대단했다 베드로가 수석제자였다면 마르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분의 헌신적인 봉사자였다 그것은 그분이 자주 찾은 형제자매의 가족이 ...  
888 의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오뚝이
963   2019-07-27
의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의인을 찾아 나섰지만 의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근데 조용히 기도를 하니 바로 내 옆에 계신 분이 의인임을 깨닫게 한다 30여 년 전 연포 앞 바다 젊음과 태양이 이글거릴 때 바다는 나를 야호로 불렀다 여기저기서 풍덩 풍 더 덩 시간 ...  
887 성령 안의 씨와 밭
오뚝이
1000   2019-07-25
성령 안의 씨와 밭 족보와 씨를 소중히 여김은 그 씨 안의 역사가 소중하다 그럼 미래도 예측 가능한가 그건 그분만이 아신다 나는 몰라도 그분은 아신다 그분의 족보를 보고 있노라면 우아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뭔가 그 뿌리가 있음을 본다 안나와 요아킴이...  
886 그분과 조우(遭遇)하는 길
오뚝이
987   2019-07-24
그분과 조우(遭遇)하는 길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 세상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만큼 자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고 더 올라가길 원하는 것이 바로 자리다 이런 차원에서 야고보의 모친 그분은 참 대단한 분이셨다 하늘나라에 오르...  
885 무엇을 위해 나를 바치나
오뚝이
986   2019-07-22
무엇을 위해 나를 바치나 누구든지 목적을 위해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만 거기에서 빛을 만나게 된다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선 또 고시를 통과하기 위해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잠시 모든 것과 이별을 해야 한다 이렇게 어떤 목적을 위...  
884 천상의 은총의 첫 사람
오뚝이
962   2019-07-21
천상의 은총의 첫 사람 기구한 운명의 여인 아니 천상의 여인이랄까 삶에서 지연천(地煉天)을 다 오간 그 여인이 바로 막달라 마리아 그건 역사가 말하고 있지만 정확한 건 그분만이 알고 있다 어떻든 간에 마리아는 대단했다 우선 그분의 은총을 크게 입어 반...  
883 융숭한 대접과 은총
오뚝이
966   2019-07-20
융숭한 대접과 은총 오지랖이 넓은 사람과 영적영역이 큰 사람은 뭔가 통해도 통 한다 거기다 영적인 눈까지 뜨면 영적혜안을 통해 오는 손님 그분을 융숭하게 대접함으로써 그 뒤에 따라오는 무엇으로 안다 물론 꼭 열매를 보고 아는 것 그것은 아니겠지만 영...  
882 영성과 영적인 향기
오뚝이
967   2019-07-19
영성과 영적인 향기 그분은 알리지 말라고 해도 당신의 존재가 퍼져나감을 보며 영성과 영적인 향기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해서 진리와 정의와 사랑은 누가 하라 해서가 아니라 존재자체로서 자신을 드러낼 때 하늘은 스...  
881 영적양식의 주인
오뚝이
970   2019-07-18
영적양식의 주인 안식일은 말 그대로 쉼이다 온 몸을 가장 편안 자세로 머리를 완전히 식히고 그러는 차원도 필요하겠으나 영적인 양식을 위한 쉼 이 영역 또한 소중하기에 종교의 영역에서의 쉼 이것이 우리를 동반해 왔다 긴 휴가를 잘 다녀왔지만 출근 전에...  
880 영적인 멍에가 필요한 이유
오뚝이
974   2019-07-17
영적인 멍에가 필요한 이유 누구든지 자신의 한계 앞에서 꼭 이것만은 내려 놔야겠다 하는 그것이 있으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는 몰라도 오픈 할 듯 하면서 못하는 그것 때문에 인생이 힘들다 이래서 우리는 자신의 것 그것에 대해 어디까지가 정말 내 것인가...  
879 걱정하지 마라 철부지면 어때
오뚝이
999   2019-07-16
걱정하지 마라 철부지면 어때 평생 철부지로 살았다 해도 하늘나라에 먼저갈 수 있는 그 순수함만 가지고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렵겠는가 쓸데없이 가진 것은 많지만 속이 시커멓다 못해 숯 덩어리로 타 들어간다면 그걸 어디에다 쓸 수 있겠나 지식과 지혜와 사...  
878 회개의 소중함이란
오뚝이
994   2019-07-15
회개의 소중함이란 소돔과 고모라라는 어떤 곳인가 지진이 난 뒤에 사라진 땅이다 마을이 완전히 땅속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 호수가 생긴 곳이다 그곳이 바로 사해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 해저 421미터로 낮고 낮아서 강물이 흘러들어가도 아주 짠 곳 물...  
877 무엇이 참 평화인가
오뚝이
979   2019-07-14
무엇이 참 평화인가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허나 횡간을 정확히 보면 그 말씀이 뭔지를 알게 된다 진짜 참 평화를 구하는 사람 그 사람의 내적태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하심이다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  
876 하늘을 닮은 사람
오뚝이
983   2019-07-13
하늘을 닮은 사람 사람 중에 가장 멋진 이는 하늘을 닮은 사람이다 바로 그분의 벗이 된 사람 이런 사람을 만나면 그냥 좋다 그러니 제자들은 얼마나 좋았나 싶어 많이 부러울 때도 있다 허나 직접은 아니더라도 나도 참으로 그분을 원한다면 많은 방법으로 그...  
875 아는 만큼만 답하라
오뚝이
973   2019-07-12
아는 만큼만 답하라 세상 모든 걸 다 팔아도 부모와 스승은 안 되며 하느님과 그분은 더 안 된다 보이는 것에 대해 두려울 필요는 없어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영(靈) 그것에 대해선 두려워해라 보이는 건 언젠가 사라지나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은 나의 존재...  
874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오뚝이
970   2019-07-12
뱀 너머에 있는 그분의 지혜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 글쎄 뱀이 왜 지혜로운지는 뭔가 잘 알 수는 없지만 뱀의 혀를 보면 느낌이 온다 날름거리는 순간적인 번뜩임 거기에다 갈라진 두 개의 혀 하나인 세치의 혀도 많아 때론 감당이 안 되는 요 혀! 근데 혀...  
873 희망을 심는 사람들
오뚝이
967   2019-07-12
희망을 심는 사람들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사랑을 하면 될까 좋은 걸 하면 될까 아니 내 맘대로 하면 모든 걸 만족할까 사람들은 삶의 맛을 느낄 때 비로써 이것이 내 것이구나 하고 참 행복의 길을 알고 그 길에로 매진하게 된다 거기에다 기도 노동 놀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