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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면 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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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8 | | 2018-10-15 |
율법이면 다인가 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에게 더럽다 한국 사람은 중국 사람에게 더럽다 중국 사람은 누굴 향해 더럽다할까 너무나 뻔한 질문이다 더럽다는 것의 기준이 뭘까 외모에서 드러난 청결함이다 그야 선진국의 사람들은 생활수준이 평준화 되거나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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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관상과 역사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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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070 | | 2018-10-14 |
관상과 역사의 눈 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딱 하나 못 보는 곳은 죽어야만 가는 곳 사후세계 그러기에 어렵고 두려운 곳 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아주 깊고 경건하게 하는 그곳이 죽어서 가는 곳이다 허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있겠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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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를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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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1 | | 2018-10-13 |
하늘나라를 위해서라면 부자청년은 똑똑한 친구였다 그가 그런 이유는 분명하다 모든 걸 다 갖춘 짱짱한 청년이 뭣이 아쉬워 그분을 찾는가 그건 그 젊은 나이에 해 볼 것 거의 해 봤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현실세계보다는 미래 아니 내세에 대해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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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
영적(靈的)인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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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7 | | 2018-10-12 |
영적(靈的)인 잣대 세속의 잣대를 넘어야 영적인 리더가 된다 얼마나 구름을 잘 타고 얼마나 하늘을 잘 나르며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그런 경지에 오른다면 그 사람이 영적일까 그건 영적인 폼을 잡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진짜 영적인 사람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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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
마음이라는 뇌(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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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6 | | 2018-10-11 |
마음이라는 뇌(腦)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닦느냐 그것에 따라 그 집으로부터 보석을 꺼낼 수도 있고 쓰레기를 꺼낼 수도 있다 해서 마음의 창고가 소중하다 마음은 참 영험한 것이라서 독하게 마음을 먹으면 사람을 마구 죽일 수도 있고 그분처럼 연민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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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
열리기 위해 있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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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4 | | 2018-10-10 |
열리기 위해 있는 문 문에는 다양한 문이 있다 미닫이문에서 큰 대문 서울 장안엔 사대문 기억의 문에서 마음의 문 이 문들을 종합하는 하늘의 문 문이 있다는 건 열린다는 뜻 사람들은 스스로 문을 만들고 그 문이 안 열린다고 앙탈이다 진짜 문이 안 열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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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그분의 자녀로 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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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85 | | 2018-10-09 |
그분의 자녀로 사다는 것 주님의 기도만큼 큰 기도 세상 어디에서 또 찾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세요 주세요 새 기도를 주세요 하고 외치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세상이 메말라 있어 마치 풍등 하나에 불이 일 듯 뭔가 여기저기에 구멍이 숭숭 나 있음을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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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
누가 그분을 잘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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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5 | | 2018-10-08 |
누가 그분을 잘 알까 가을 산에 불이 났다 훨훨 타오르는 형형색색 무엇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그래서 이렇게 예쁜가 보다 아무리 대단한 화가도 이렇게 큰 불을 지를 순 없다 그건 생물이자 자연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따를 수 없고 그 안에 그분의 향기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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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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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6 | | 2018-10-07 |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됨은 청명한 하늘만큼 상큼한 머리와 가슴을 가진다면 이세상 안 될 일이 있을까 사람들은 시간에 따라 수없이 많은 변화를 겪으며 지금 이 순간에 다 달았다 이 순간이 어느 순간일까 마지막 햇살을 놓고 떠나는 그런 초연한 태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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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혼인이라는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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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6 | | 2018-10-06 |
혼인이라는 사랑이야기 혼인은 누가 뭐래도 사랑이다 하느님의 결합도 사랑이듯이 인간의 결합은 단연 사랑이다 하느님의 구조가 삼위일체라면 인간의 결합은 이위일체이거나 아니면 삼위일체라고 하겠다 성부성자성령이 삼위일체라면 부부간의 결합은 이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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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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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10-05 |
가을의 종착역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하늘이 한 없이 높은 가을 인간이 자연을 파괴해서일까 멋진 가을하늘에 재를 뿌리듯 태평양이 소용돌이를 일으켜 천고마비를 크게 질투하고 있다 어차피 인생이 고난의 길이라면 크게 할 말이 없겠지만 그래도 동심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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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되어 가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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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0 | | 2018-10-04 |
성화되어 가는 땅 시간이 날 때 마다 산에 오르는 이유가 있다 더 많은 시간이 날 땐 멀리 사막에 여행을 가고 때론 바다 한 가운데 있다 그건 나를 보기 위한 좌표 나는 내 인생에 어디 쯤 있나 그리고 어디를 향하고 있나 정확히 나를 바라보는 시간 정말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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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달라도 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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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2 | | 2018-10-03 |
뭐가 달라도 달라야 다르다는 것은 다 보인다 근데 그냥 그 자리에 있다면 뭔가 다른 모습이 없다 변화한다면 뭔가 보인다 그 변화의 내용이 무엇이냐 일을 하되 참 일꾼이 되라 프란치스코 성인을 보라 큰 부자 집의 아들이었고 전쟁에 나아가야 하니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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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먼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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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7 | | 2018-10-02 |
무엇이 먼저일까 쟁기를 잡은 손과 발 거기에 따르는 머리와 마음 첫 농사의 시작이다 쟁기질이 올곧게 나가면 한 해 농사가 원만하겠지만 손과 발과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고 있다면 어떨까 나의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소와 그리고 밭이 하나 되면 하늘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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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한 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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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0 | | 2018-10-01 |
순진무구한 사람이란 순진무구한 사람만이 저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그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또 얼마나 예쁜 사람들인지를 아가들을 보면서 느낀다 오죽하면 아이들처럼 돼라 이건 회개하지 않고는 어렵다 어른이 아이가 될 수는 없지만 회개하는 장에서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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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속의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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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09-30 |
섬김 속의 배움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사는데 부모형제로부터 배우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배우며 경쟁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다가 배움을 멈추는 듯 잠시 쉬워 갈 수도 있고 잠시 돌아다봄을 통해 아 제대로 배우며 가고 있나 그 잠시가 많은 걸 보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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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
누군가를 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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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5 | | 2018-09-27 |
누군가를 안다는 것 안다는 것만큼 힘든 것이 또 어디 있겠냐 만은 그 중에서도 사람을 아는 것 이게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것 아니겠나 싶어 하는 말이다 하늘과 땅과 자연은 그대론데 늘 변화하는 건 사람이다 나이를 먹어가기도 하지만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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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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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2 | | 2018-09-26 |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 안에 계신 분 하느님을 바라본다 그 곁에 계신 분 별님께서 말씀 하신다 네가 품고 있는 그 생각들 난 이미 다 알고 있단다 네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너만 알고 있다고 근데 미안하지만 다른 별들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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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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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6 | | 2018-09-25 |
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무소유는 자유이다 근데 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 과연 몇 이나 있을까 특히 현대를 살면서 무소유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 같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할 때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 이것은 진리임이 명백하다 올 때 빈손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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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씀의 냄새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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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8 | | 2018-09-25 |
네가 말씀의 냄새를 알아 양의 우리에 들어가면 당연히 양의 냄새가 난다 양의 우리 안에 살면서 양의 냄새가 나질 않는다면 그것 또한 이상한 것이다 동물들은 사람보다 후각 이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누가 친구이고 주인인지를 안다 목자라고 하면서 양의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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