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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글 수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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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10일 피정기사
HS
http://wkclc.org/freeboard/1395984
2016.12.01
22:20:06 (*.137.188.161)
7681
2016년 11월 13일 가톨릭 신문 3면에 실렸던 9박10일 피정 기사와 사진입니다.
기사 작성 은 김은옥 크리스틴 양성 코디님이 수고하셨습니다.
1 피정기사.docx
1 피정기사.docx (640.2KB)(236)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50
동병상련(同病相憐)
오뚝이
6859
2017-03-18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은 또 다른 어려움을 가진 사람의 상황과 그 처지를 잘 알기에 속까지는 다 알지는 못해도 아 저 사람이 그래서 그랬나 해서 측은지심도 생기고 결국은 그 사람을 돕는다 그분도 당신의 처지 때문에 적어도 그 동네...
49
목숨을 내 놓겠다고
HS
6861
2017-04-15
목숨을 내 놓겠다고 약속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목을 내 놓는 것이다 손과 발인 신체의 일부야 상황에 따라 내 놓을 수도 있다 허나 몸의 전부를 내 놓는 것이란 어는 누구도 어려운 법 그러나 예수라는 스승이 등장하자 너나 할 것 없이 홀딱 반해 모든 것을...
48
와서 봐라!
HS
6862
2017-01-05
와서 봐라! 한번 보고 반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멋진 것이 있을까 한번 만나고 개과천선을 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 모든 것과 바꿀 만 한 분을 만나 너무 좋아 죽을 것 같아 혼자 만나기에 아까워 친구를 초대해 보지만 글쎄 거기 뭔 신통한 것이...
47
진짜 아버지를 향하는 마음
오뚝이
6864
2017-03-17
진짜 아버지를 향하는 마음 어릴 땐 아버지 앞에서 재롱도 떨고 그렇게 의리도 있더니만 좀 커가는 가운데 눈과 마음에 막이 씌었는지 변해도 너무 변해 있는 두 아들 아버지는 두 아들을 향해 온힘을 다해 마음에 품어 보지만 그건 아버지 마음이지 아버지 품...
46
부활을 보여 주세요
HS
6864
2017-04-16
부활을 보여 주세요 그분은 가셨다 속절없이 그분은 가셨다 근데 분명히 말하셨다 반드시 살아난다고 그땐 그 말이 뭔지 몰랐지만 살아오신다는 것을 믿었다 상상의 눈으로 그분 살아남을 아무리 쫓아가 봤지만 잡히는 것이 없어 황망해 하다가 실전처럼 공동...
45
초월적 본성
HS
6865
2017-04-20
초월적 본성 부활은 신비이고 희망이다 부활이 없다면 삶은 공허이며 더 이상 희망은 없기에 삶은 좌절로 이어질 것이다 그분의 위대함은 자신이 스스로 부활한 것이며 좌절과 절망으로부터의 희망 즉 새 삶을 제시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른다 누구...
44
성 이냐시오 자서전을 마치며
김루시아
6868
2016-12-04
이번에 우리 엠마누엘 공동체에서 공부, 묵상하던 성 이냐시오 자서전을 끝냈습니다. 몇년전에 한번 했었는데, 다시금 공동체에서 공부를 하면서,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나의 신앙 여정, CLC안에서의 나의 삶, 예수님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의 변화와 함께 ...
43
하늘의 뜻
HS
6879
2017-01-07
하늘의 뜻 하늘의 때와 신앙의 기적은 손이 마주쳐야 울림이 있듯이 서로 마주보고 감동했을 때 마음에 이는 불꽃이라고나 할까 거사를 치르는 혼사집의 흥을 내는 술과 안주는 세례 때의 물과 성령 같아 혼사집의 바늘과 실이다 그런 날 사태는 벌어졌고 시...
42
돌을 치우고 있는 나인가
오뚝이
6882
2017-04-02
돌을 치우고 있는 나인가 돌을 치워라 하시는 그분 너무나 단호하고 비장하여 산천초목이 떨고 맹수들도 숨죽여 뭔가 일어날 것만 같더니 무덤이 놀라 울더니 저절로 돌이 치워지고 죽어 장례지낸 라자로가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우리...
41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오뚝이
6884
2017-09-18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코스모스도 하늘거리고 잠자리도 저공비행을 하며 찬바람이 허리춤 파고들 때 과부의 전 재산인 외아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마을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다함께 에헤 에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늘 약자 편에 서서 그들...
40
대체불가(代替不可)
오뚝이
6934
2017-01-23
대체불가(代替不可) 누구든 크게 오해를 입고 오해가 도를 넘는 단계에 나가면 시쳇말로 미쳤다고 할 수밖에 그럼 그분은 진짜 미쳤나 아니면 미친 것처럼 보였나 시기질투 속의 광적인 현상인가 답은 다 맞다가 옳다 그건 보는 각도에 따라 다 다르기에 미쳤...
39
CLC-USA Website 주소
HS
6985
2017-03-18
CLC-USA Website 주소 www.clc-usa.org
38
연꽃 위에 핀 새 사람
오뚝이
6991
2017-01-23
연꽃 위에 핀 새 사람 하늘의 울림을 받으면 천둥과 벼락에 놀라 기절초풍 할 것처럼 이리저리 날 뛰다가 아! 하며 한 순간에 깨달은 것이 너무 많아 하느님의 사람이 돼야지 하며 가던 길을 고쳐 새 길을 가는 사람이 많다 이때 무엇이 변화할까 직업이 눈에 ...
37
나는 나다
오뚝이
7000
2017-04-03
나는 나다 누군가 나를 지켜준다면 그것 보다 더 든든한 게 있을까 세상에 갓 나온 여린 아기는 만리장성보다 든든한 엄마가 있기에 자신 있게 엄마를 향해 몸을 날리고 좀 커져 주먹을 쓸 만하게 되면 자신의 객기에서 나오는 만용에 취해 그 누구도 다 필요 ...
36
그분의 때
HS
7004
2016-12-04
그분의 때 사람이 무엇을 향해 살 때 그분은 축복으로 화답하실까 그리고 은총이 풍부한 곳엔 어떤 기적이 일어나고 있을까 대림의 때는 은총이 이슬처럼 내리고 그분의 음성이 창 가까이 오시기에 깨어 기도하라 하신다 그분의 음성 안에 파라다이스가 보이...
35
마리아의 그분 사랑
HS
7018
2017-04-17
마리아의 그분 사랑 뭐니 뭐니 해도 사랑은 죽은 사람도 못 잊는 그런 따스한 마음을 가질 때 그 사랑이 참 사랑이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마리아의 사랑은 큰 사랑이다 동틀 녘 여인이 무덤가를 찾았고 그분을 끝까지 지키려 했으니 얼마나 큰 사랑인가 누가 ...
34
초월적 사랑
HS
7026
2016-12-04
초월적 사랑 계절의 변화는 잘 맞추면서 자신의 변화엔 우둔한 것을 뭐로 표현하면 좋을까 양심에 금이 가 있다고 할까 영혼에 상처를 입었다 할까 아니면 마음이 뻥 뚫려서 일까 영하 5도를 놓고 어이쿠 추워! 물론 추운 건 맞다 그런데 마음이 얼고 영혼이 ...
33
쉼과 외딴 곳
오뚝이
7030
2017-02-03
쉼과 외딴 곳 나는 인생의 참 맛을 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나 돈, 가족, 사랑, 평화, 나의 짝....... 수없이 많은 것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참 인생을 그린 사람은 꼭 필요한 것이 그리 많지 않다 그냥 내 곁에 빈공간인 외딴곳 그것이 간...
32
영적대가의 길
오뚝이
7070
2017-03-23
영적대가의 길 대가가 된다함은 무척 어렵다 특히나 영적대가가 됨은 자신의 혼절을 다하지 않는 한 그리고 그분과 통하지 않는 한 성인들이 입문한 그 반열에 오른다는 것은 연목구어이다 연목구어(緣木求魚)란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한다 하늘과 통하는 사람 ...
31
어떤 자리를 원하나
오뚝이
7080
2017-03-14
어떤 자리를 원하나 인생의 삶 안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생을 마감할 때 이뤘다 하며 누군가를 위해 대신 희생함이다 그건 나라는 존재자체가 사라진다는 불안도 있지만 최후의 순간이기에 자랑스럽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이란 때가 되면 반드시 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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