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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의 삶으로의 시작
본질과 본질의 자락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완전 다르다
해서 우리는 본질의 자락보다는
본질의 핵심을 터치해야 한다
한해가 또 밝았으니
올해엔 본질과 대화하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참 좋겠다 싶다
예로 요한과 예수님과의 관계
이 깊이를 아는 사람은 곧 안다
요한의 세례는 물의 세례이자
구원을 준비시키는 회개의 시간
허나 그분의 세례는 말 그대로
구원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며
완전한 영적여행의 시작이다
해서 우리가 회개를 필두로
영적작업이 이뤄진 사람들은
나름 구원의 본질로 들어간다
그래서 쟁기를 잡고 뒤 보다는
앞으로의 진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며
포도나무에 매달리기 시작했다면
열매를 맺을 때까지 죽어라
그 자리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제일 잘하셨던
언행일치의 삶이 꼭 필요하다
작심삼일도 언행의 불일치요
훗날 한탄하는 것 또한
언행의 불일치에서 오는 오류다
새해 하루일과가 시작되니
마음에 새긴 것들이
마음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그 무엇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면 마지막 날에 크게 웃는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