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 |
무엇이 나를 괴롭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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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1 | | 2018-07-09 |
무엇이 나를 괴롭히는가 병중에 가장 큰 병은 암과 괴질이기도 하지만 진짜 중병의 원인은 마음의 병이다 많은 이들은 그 중병의 원인을 스스로 올가미를 씌어 만든다 해서 걱정 쟁이는 자기의 올무 그것에 스스로 자기를 가둬 마치 뒤주 속에 스스로 들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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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 |
고통의 바다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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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1 | | 2019-09-27 |
고통의 바다를 넘어서 인생은 고통의 바다다 인생은 장밋빛 파고다 인생은 하늘의 구름이다 인생은 가을의 결실이다 인생은 어떤 표현도 다 가능한 것이기에 인생이다 고통 없이 맛 드리워지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결실의 앞뒤좌우엔 꼭 피와 땀이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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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 |
태풍 망쿳과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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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2 | | 2018-09-16 |
태풍 망쿳과 그분 태풍의 세기와 방향이 장난을 넘어 실제로 지진만큼이나 큰 기세로 사람들을 위협해 오는데 망쿳을 본 사람들 왈 ‘세상 종말을 느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참담한 세상을 만나고 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 외엔 별 생각이 없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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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 |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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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2 | | 2018-09-26 |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 안에 계신 분 하느님을 바라본다 그 곁에 계신 분 별님께서 말씀 하신다 네가 품고 있는 그 생각들 난 이미 다 알고 있단다 네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너만 알고 있다고 근데 미안하지만 다른 별들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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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 |
천상의 은총의 첫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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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2 | | 2019-07-21 |
천상의 은총의 첫 사람 기구한 운명의 여인 아니 천상의 여인이랄까 삶에서 지연천(地煉天)을 다 오간 그 여인이 바로 막달라 마리아 그건 역사가 말하고 있지만 정확한 건 그분만이 알고 있다 어떻든 간에 마리아는 대단했다 우선 그분의 은총을 크게 입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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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 |
2018 영성강좌 평화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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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 963 | | 2018-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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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 |
준비가 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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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8-09-17 |
준비가 돼 있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은총 사실 다 알지를 못해 서지 대단한 선물들이 다가 온다 작게는 주위의 모든 조력자 흙과 돌과 나무와 물과 새들 넓겐 태양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늘로부터 오는 비 눈 구름 더 넓게는 우주와 은하로부터.. 근데 이것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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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 |
섬김 속의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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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8-09-30 |
섬김 속의 배움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사는데 부모형제로부터 배우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배우며 경쟁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다가 배움을 멈추는 듯 잠시 쉬워 갈 수도 있고 잠시 돌아다봄을 통해 아 제대로 배우며 가고 있나 그 잠시가 많은 걸 보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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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 |
그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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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9-05-29 |
그 또한 지나가리라 조금 있으면 못 볼 것이다 근데 조금 후 다시 볼 것이다 당신죽음을 놓고 하신 말씀이다 초연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말 그 외에 어떤 표현이 가능할까 한계 상황에 나아갔던 사람 그 사람들만이 가능한 이야기다 곧 숨넘어 갈만한 사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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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
역행의 삶과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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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9-07-01 |
역행의 삶과 수면 거슬러 오름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희열이 크다 3000미터 이상의 산들의 등정 대단히 어려운 것이긴 하다 허나 오른 후의 대 장관 앞에 우리는 언제 피로가 왔었던가 이것이 산을 오르는 참 묘미다 연어는 강을 거슬러 오른다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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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 |
하늘이 말하는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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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9-07-06 |
하늘이 말하는 그 때 사람이 숟가락을 놓는 순간 세상이 마감됨을 감지한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의식주 그 중에서도 식(食)은 대단히 중요한 것 중 하나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단식을 때가 되면 단행하곤 했다 꼭 필요한 때 목숨을 걸 때 그때 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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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 |
의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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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9-07-27 |
의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의인을 찾아 나섰지만 의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근데 조용히 기도를 하니 바로 내 옆에 계신 분이 의인임을 깨닫게 한다 30여 년 전 연포 앞 바다 젊음과 태양이 이글거릴 때 바다는 나를 야호로 불렀다 여기저기서 풍덩 풍 더 덩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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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 |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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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3 | | 2019-10-28 |
작지만 옹골찬 씨를 품어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보며 그분의 공동체의 특성을 본다 작지만 그 안에 핵이 있는 그런 씨와 누룩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핵인 성령의 본질이 배태되는 그런 공동체 말이다 왜 저 집은 저렇게 건실하지 근데 왜 우리 집은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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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 |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 53차 평화의 날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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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 963 | | 2019-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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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 |
육화와 생명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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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08-11 |
육화와 생명의 빵 사람이 사람에게 먹힌다는 것 이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해서 성인들을 하늘의 꽃 이렇게 명명해 드리나 보다 세상에 고통을 안 먹는 존재 그 어느 것도 없을 것이다 지나가다 만나는 들풀 발길에 걸려 넘어지는 돌들 키우다 버려져 우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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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 |
역행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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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09-11 |
역행의 삶 역행의 삶을 살다보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보여 정중동의 삶을 산다고 할까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는데 괜히 호들갑을 떨고 살았구나 이런 걸 한눈에 보게 된다 그분이 그분인 이유는 우리와 차별화 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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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 |
순종이 주는 참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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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09-14 |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순종하는 법을 안다면 이미 세상을 아는 것이다 성모 어머니는 너무 빨리 순종이 뭔지를 아셨기에 세상이 주는 고통보다는 아들이 주는 더 큰 고통 그것으로 세상을 밝히셨다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 허나 성모님은 그러셨다 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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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 |
가을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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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10-05 |
가을의 종착역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하늘이 한 없이 높은 가을 인간이 자연을 파괴해서일까 멋진 가을하늘에 재를 뿌리듯 태평양이 소용돌이를 일으켜 천고마비를 크게 질투하고 있다 어차피 인생이 고난의 길이라면 크게 할 말이 없겠지만 그래도 동심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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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
하느님의 나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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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8-11-14 |
하느님의 나라란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올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올까 뭐 다양한 모습의 해석 이미 알려진 것만 해도 차고 넘치는 것이지만 그 많은 것도 내 것이 돼야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분명한 것 하나는 그분은 그것을 알고 계시지만 미안하게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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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 |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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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64 | | 2019-06-27 |
영적 목마름을 청하는 이들 감방보다 좁은 고백소 그곳에서 고백을 듣노라면 나는 듣기만 할 뿐인데 시간이 거듭 쌓여 갈수록 성화되어지는 그 모습에서 하느님의 오묘한 신비로 참 희열을 맛보곤 한다 아 사람이 저럴 수도 있고 때론 어떻게 저렇게까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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