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랑을 찾아가는 길

‘나는 예수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크리스천들을 사랑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분과 그들은 다르다
그들 안에 그분의 찐한 향기가
솔솔 피워 올라야 함에도 
그들에게선 그것이 없으니..’
윗글은 간디가 남긴 말이다
이만큼 사랑이란 것이 어렵다
간디는 성경 안에 살아 있는
그 사랑을 분명 맛본 사람이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못 만나
약간의 쓴 소리를 한 셈이다
교회 앞에 웬 아이가 울고 있다
다가가 물으니 아이가 하는 말
제가 피부가 검다고 해서
누구도 저를 받아 주지 않아요
그래서 몹시 슬퍼 눈물이 나요
이때 그렇지 나도 그렇단다
내가 저 교회의 주인인 데
나도 갈 곳이 없으니 이걸 참
울지 마라 내가 널 위로해주마
아이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는
너무 좋아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이것이 사랑이라고 하는 걸까요
우선 성경 안에 흘러나오는
그 사랑의 향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며
그분이 걸어 나오면서 하시는 
그 말씀 안에 있는 사랑 
그것에 취하지 않고서는
글쎄 사랑을 논한다고 과연
참 사랑을 논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진짜는 그분이 사랑했던
그 방법 그대로 사랑하는 것
그것 안에 깊숙이 젖어들 때
비로써 참 사랑일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