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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부르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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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84 | | 2019-10-01 |
천사를 부르는 계절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근데 마음 한 구석을 아주 후미지게 파고드는 고독이라는 녀석이 사람을 죽여주게 한다 이때 열심히 땀 흘린 사람들은 고독을 타고 넘는 그런 무언가의 양식을 얻고 나름 구름처럼 타고 넘지만 마음이 허한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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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다리는 짚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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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5 | | 2019-09-30 |
헛 다리는 짚지 마라 사람이 아무리 잘났어도 헛 다리를 짚으면 끝이다 절대적인 그분 앞에서의 헛 다리는 참 곤란하지만 그래도 그분이시기에 다행이다 그분도 의도하지 않는 그런 일들이 종종 생겨나곤 했다 물론 그분이 모를 이 없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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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를 택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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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4 | | 2019-09-29 |
순수를 택해야 하는 이유 오죽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많이 서글프긴 하다 왜 다 큰 사람들을 놓고 어린이를 선택하시냐 말이다 그거야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뭔가 칭찬을 해주고 또 같이 뭔가를 하려 하는데 쓸 만한 재목이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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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자세히 보면 다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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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011 | | 2019-09-28 |
자세히 보면 다 보이는데 평생 총량의 법칙을 보면 그 안에 솔루션(답)이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인과응보의 법칙 세상의 공짜는 없다 왜 내가 지금 이럴까 과거는 말이 없지만 몸은 말을 하고 있다 라자로는 왜 거지인가 부자는 어째서 부자인가 그 속을 꿰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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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
고통의 바다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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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59 | | 2019-09-27 |
고통의 바다를 넘어서 인생은 고통의 바다다 인생은 장밋빛 파고다 인생은 하늘의 구름이다 인생은 가을의 결실이다 인생은 어떤 표현도 다 가능한 것이기에 인생이다 고통 없이 맛 드리워지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결실의 앞뒤좌우엔 꼭 피와 땀이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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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
영글어 감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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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59 | | 2019-09-26 |
영글어 감의 법칙 사람은 야망도 있지만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그 길을 향해 모든 것을 걸고 올인을 한다 해서 내가 뭘 바라느냐 그것에 따라 나의 태도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고 하늘의 별들도 딸 만큼의 용기가 충천하여 일을 낸다 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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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
극단자들을 위한 그분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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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80 | | 2019-09-25 |
극단자들을 위한 그분의 고민 인생은 끝이 좋아야 하는데 요즘은 삶이 각박해서인지 너나 할 것 없이 조급하고 맘에 안 들면 욕설을 넘어 뒤다마는 일상화 되었고 서로 사랑하던 사람들이 이별을 선언함이 난해하다 쿨 함이 더 이상 없는 아주 각박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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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
그분을 향한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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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975 | | 2019-09-23 |
그분을 향한 공동체 공동체를 만들어 감에 있어 얼마나 힘을 뺄 수 있을까 그 여하에 따라 공동체가 어떤 색깔의 공동체가 될지 나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공동체가 이익 집단이라면 그 공동체는 너무 뻔하다 얼마 못가서 사분오열 또는 조폭집단처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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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
날 속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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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69 | | 2019-09-22 |
날 속일 수 있다고 세상에 숨길 수 있는 것 그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설사 숨겼다 해도 글쎄 하느님은 바닷가의 모래 알 거기다 하늘의 별까지 다 헤아려 놓으셨다고 하시는데 뭘 어떻게 숨길 수 있나 때론 완전 범죄라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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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
그분을 따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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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217 | | 2019-09-21 |
그분을 따름이란 세상을 거슬러 산다함은 초 강단의 극기 없이는 또 역행의 결단이 없이는 쉽지 않은 길을 말함이다 태국의 탁발승처럼 산다는 것 티벳의 마지막 고행을 떠나는 부모들의 삶처럼 산다는 것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다 벗고 테레사 성녀처럼 몽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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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
그분께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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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47 | | 2019-09-20 |
그분께로 향하는 길 걸레는 빨아도 걸레지만 사람이 회심하면 성인도 된다 이는 다시 말해서 인간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새 세상을 살아간다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인 이상 누군들 잘못을 안 하고 사는 사람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그 영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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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
뼈 속까지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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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47 | | 2019-09-19 |
뼈 속까지의 믿음 세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정하상은 몰락한 양반이다 그것도 천주쟁이가 되었기에 완전히 망한 그런 케이스다 말 그대로 완벽한 신앙인들이 바로 정하상바오로의 집이다 오죽하면 집안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을 만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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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
형식이냐 진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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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72 | | 2019-09-18 |
형식이냐 진심이냐 싫어하는 사람에게 초대받는다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대부분의 경우 거절을 하는데 어째서 그분은 거절하지 않았을까 그것도 바리사이인의 집인데 이래서 대단할 수밖에 없다 근데 더 묘한 장면이 벌어진다 그 마을에서 안티로 유명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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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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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211 | | 2019-09-17 |
상대를 보고 건드려라 실타래야 꼬인다 해도 맘만 먹으면 술술 풀리나 사람의 맘은 한 번 꼬이면 웬만큼 정성을 드리지 않고는 꿈쩍도 안 하니 이걸 어쩌나 관계를 먼저 꼰 사람이 풀면 쉽게 풀릴지 모르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면 여간 쉽지가 않다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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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
사람을 살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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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257 | | 2019-09-16 |
사람을 살리는 사랑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가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 오늘 그분은 사랑 하나로 이미 죽어 장례를 치르러 가는 행렬 앞에서 오직 하나 측은지심에서 오는 사랑으로 죽은 사람을 다시 일으키시니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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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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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253 | | 2019-09-15 |
그분을 볼 수 있는 눈 백인대장은 현존한 인물일까 그분이 하신 말씀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은 그렇지만 정말로 놀랍기에 하는 말이다 아니 어떻게 그것도 그분께 그렇게 쉽게 청탁을 하며 더 놀라운 것은 겸손보다도 어떻게 그분이 말씀만으로도 치유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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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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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79 | | 2019-09-14 |
잃은 것을 찾아 나서는 이들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돌아갈 길 조차 잊어버렸나 그분은 누구에게도 길을 그것도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언제든 기다리고 계신데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한다 물론 없다고 단정한다면 더 이상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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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하늘로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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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204 | | 2019-09-13 |
하늘로 오르는 길 정작 십자가를 진 사람은 별 말 없이 잘 가는데 쓸데없이 빈손으로 가면서 말이 많은 걸 보면 우습다 예수가 왜 예수님이고 부처가 왜 부처님이신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열반에 들 때까지의 그 기나긴 고행 십자가에 못 박혀 찢기고 또 찢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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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올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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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170 | | 2019-09-12 |
감사를 올리는 시간 감사를 올리는 시간이 왔다 늘 올리는 감사이지만 뭔가 결실을 맺으면서 마음을 다하여 올리는 감사 나를 세상에 오게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감사 지금은 안 계시지만 나를 이 세상에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찬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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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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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 1672 | | 2019-09-11 |
아주 작은 정성과 배려 어떤 날은 날아갈 것 같지만 또 어떤 날은 장맛비에 젖은 새들의 날개처럼 무겁다 내가 누구를 향해 뭐라 하나 나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데 그래도 인간인지라 그냥 싫다 싫은 게 크게 이유가 있는가 미워지는 그 마음을 잡는 것 때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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