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를 살아낸다는 것

하느님은 그 사람에게 걸 맞는
그런 카리스마의 은총을 준다
그런데 자기 맘대로 그 은총이
좋다 나쁘다 하며 시샘을 한다
가장 아름다운 삶이란 
자신에게 하늘이 내려준 
그 은총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것을 최대한 잘 살려고 하는
그 노력 가운데 인생의 꽃 
그것이 뭔지를 온전히 알아감이다
사람은 자기가 좀만 힘들어도
옆 사람과 비교를 한다
그 비교를 통해서 좋은 것
그것을 발견하여 차원을 높이면
참 좋으련만 대부분은 그 반대다
마르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분명 자신이 잘하는 것 
그것은 가사이자 요리이다
그리고 동생 마리아는 기도 
즉 영적인 생활로 보인다
몸의 움직임으로 본다면
마르타는 동적인 삶이고
마리아는 정적인 삶으로 보인다
마르타의 일은 힘은 들지만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분명 소중한 일이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이 든다
그렇다고 정적인 일이나 기도
이것이 쉽다고 단정할 순 없다
동적인 사람에게 정적인 삶
거기에 올 인하라고하면 글쎄
그것이 잘 될 수 있을까 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그 사람과 하루 종일 함께 하고
그 사람이 치유될 때까지 
이야길 들으라 한다면 
글쎄 그것은 과연 쉽겠는가
그러니 하늘이 내린 대로 잘살자.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