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을 깨는 사람들

사실 괜찮은 사람들끼리
만남이야 누군들 못하랴
위기에 빠져 좌절하고
상처 속에서 헤매는 이들
이들과 함께 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면
이것이 작은 기적이자 
곧 세상의 변화이다
기적과 변화가 필요하다면
기존의 생각을 바꿔라
아니 틀을 완전히 깨라
제는 안 돼 하고 끝내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어 저 안에도 뭔가가 있네
하면서 변화된 눈과 마음
그것이 나를 자극할 때
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의인보다 죄인을
만나기 위해 여기에 왔다
기존의 틀을 확 깬 것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분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누구나 다 기피하는 그룹
그들에게 다가갈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 
세상의 구원은 만만한 사람
그들만으로는 안 된다
누군가 천군만마를 얻는
그런 사람을 통해서 세상은
변화를 시작하고 완성한다
이젠 그분의 동선을 잘 보라
왜 남들이 싫어하는
세리 죄인의 안으로 들어가나
그 안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들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그것이 고착되면 정말 힘들다
죄인이 의인화 될 때 세상은 밝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