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을 따름이란 

객기를 부리지 마라
싸움이건 사업이건
객기는 결국 망한다
객기를 부리는 그 시간
영의 기운이 어디 있는지
그곳을 알아내는 것과
영의 기운을 모으는 방법
그것을 알아감이 더 좋다
늘 기운이 충만하면 좋다
허나 그럴 수는 없는 법
만에 하나 그렇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의 사람
무엇을 해도 되는 사람이다
근데 그런 사람은 
글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나대지 말고
겸손하게 아주 찬찬이
하늘의 기운을 모으라
그리고 그분의 소리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들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그 사람은
뭘 해도 괜찮다 싶다
어리고 없어 보인다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면
나중에 된통 당 한다
특히 영발이 내리는 사람
사무엘 시대의 다윗 
그런 사람과 싸운다면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
하느님의 사람들과 
절대로 대적하지 마라
그분들은 더 이상 
손해 볼일이 없기에
어떤 싸움을 해도 
질 일도 없겠지만
자신을 다 불태우기에
하늘이 알아서 돕는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