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삶을 바라보며 
  
때를 아는 다윗을 보며
상왕은 상왕이구나 
그는 쿨하고 겸손하게
아들 솔로몬을 향해
인생에 대해서 논한다
나는 이제 갈 길을 간다
선조들이 갔고 사람들이 간
그 길을 이제 가노라
그러니 너는 이제부터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주님의 명을 따라 길을 가고
모세의 법과 계명과 규정
그것을 하늘의 뜻에 따라
지키며 간다면 성공 한다
또 선조들의 뜻을 섬기고
네가 네 후손들의 모범
그것을 어느 정도 사느냐
그 정도에 따른 삶의 질
그 것에 의해 하늘은
너와 너의 후손들에게
왕좌를 잇게 할 것이다
이제 나는 다윗성에 묻혀
선조들과 함께 영원하리니
너 또한 후손들에게 
영영세세 왕권이 튼튼하도록
최선을 다하며 살아라
해서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고 떠났다
그의 왕좌는 튼튼하여
40년을 살고도 남았다
다윗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인생 제 아무리 대단해도
일장춘몽이며 하늘아래
모든 것이 있음을 본다
해서 역사의 왕도 
인생의 왕도 다 중요하지만
진짜는 영생을 꿈꾸는
영적인 왕이 될 것을 꿈꾸라.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