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 |
부활을 노래하며(/17일)
|
오뚝이 | 1285 | | 2022-04-16 |
부활을 노래하며(/17일) 이제 그분은 영영 떠나셨다 그렇게 천하를 호령하시던 그분 이렇게 황망하게 떠날 줄이야 다들 무서워 숨어들고 숨죽인 그러나 봄 나비는 많이 달랐다 뭔가 바위 속 무덤가에 앉아 새벽녘의 동트는 것과 함께 그분이 기지개 이상의 ...
|
1707 |
부활의 수레바퀴(4/16토)
|
오뚝이 | 1324 | | 2022-04-15 |
부활의 수레바퀴(4/16토) 꿈인가 생시인가 뭔가가 용솟음쳐 오른다 전엔 하늘의 별 하나가 아주 신비롭게 움직여서 이렇게 세상을 바꾸더니 이번엔 부활이라는 별이 대단한 빛을 발하더니 죽은 사람을 스스로 살려 생과 사의 삶의 질의 차 그것이 무엇인지를...
|
1706 |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
오뚝이 | 1315 | | 2022-04-15 |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어디가 세상의 끝일까 막장이란 말은 많이 들었어도 그 막장이 어딘지를 모른다 어릴 땐 강원도 첩첩산중의 갱도를 한 오백 미터 내려가면 그곳을 세상의 끝인 막장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일컬어 막장의 인생이라 조롱했다 ...
|
1705 |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
오뚝이 | 1204 | | 2022-04-14 |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4/15금) 어디가 세상의 끝일까 막장이란 말은 많이 들었어도 그 막장이 어딘지를 모른다 어릴 땐 강원도 첩첩산중의 갱도를 한 오백 미터 내려가면 그곳을 세상의 끝인 막장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일컬어 막장의 인생이라 조롱했다 ...
|
1704 |
영혼을 씻어라(4/14목)
|
오뚝이 | 1317 | | 2022-04-13 |
영혼을 씻어라(4/14목) 거룩한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이 무엇인지를 손수 무릎을 꿇고 더러운 발을 손수 닦는 예식을 통해서 만천하에 겸손을 알리신다 아니 이분이 왜 이러실까 발을 내밀라는 그 말씀에 아니 결코 아니 되옵니다 어...
|
1703 |
영혼의 상처(4/13수)
|
오뚝이 | 1321 | | 2022-04-12 |
영혼의 상처(4/13수) 저는 아니겠지요 하는 순간 저 녀석이 왜 저 말을 하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다 물론 뭔가 거짓말을 한 뒤 들통이 날 때 순간적으로 아니 아닙니다 하며 피한다 근데 이미 거짓말을 했는데 그것을 무엇으로 덮겠는가 순간이 두려워 회...
|
1702 |
영촉(靈觸)이 살아 있는가(4/11월)
|
오뚝이 | 1343 | | 2022-04-10 |
영촉(靈觸)이 살아 있는가(4/11월) 사람들을 놓고 본색이 드러난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긴가민가 라자로가 죽음에서 살아난 뒤 많은 유대인들이 그분을 향해 이분이야말로 참 예언자다 아니 우리가 기다린 그분이다 이스라엘 온 땅이 술렁거린다 방법은 오로...
|
1701 |
역 감탄고토의 길(4/10일)
|
오뚝이 | 1332 | | 2022-04-09 |
역 감탄고토의 길(4/10일) 逆 甘呑苦吐의 길을 보면서 내가 이런 길을 걸어 봤던가 인생의 길이란 쓰디쓴 것 이 길을 가신 그분을 본다 무엇이 부족해서 그 길을 그렇게 처절하게 가야 했나 그때가 정해지자 뒤도 안 보고 이사야가 예언했던 그 모습대로 매...
|
1700 |
대속(代贖)의 신비(4/9토)
|
오뚝이 | 1296 | | 2022-04-08 |
대속(代贖)의 신비(4/9토) 때가 이르자 인간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을 하고 있다 파스카축제와 함께 벌어질 일들에 대한 종교집단의 광란 그분을 희생제물로 삼는다는 그 계획을 그럴싸하게 만든다 우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폭동 그리고 로마인들의 긴급발동 ...
|
1699 |
하느님 모독죄라니(4/8금)
|
오뚝이 | 1280 | | 2022-04-07 |
하느님 모독죄라니(4/8금) 얼마나 완고한 사람들인가 오죽하면 나를 안 믿더라도 내가 한 일 만큼은 믿어라 그렇다 얼마나 대단하셨는데 그것까지도 부정을 한다면 세상 믿을 것이 무엇이 있나 포도주의 기적을 시작으로 물 위를 자유롭게 걸으시고 빵을 만...
|
1698 |
심오한 진리(4/7목)
|
오뚝이 | 1289 | | 2022-04-06 |
심오한 진리(4/7목) 초월자의 모습을 유한계에서 답을 얻으려 하니 좀 그렇다 물론 쉰 살이 안 된 사람이 아브라함을 보았다 하고 있고 온 세상을 다 갔다 왔고 세상 끝이 아니라 천국까지도 다 섭렵하고 있음을 논하니 한계 지워진 세상에 사는 이로써는 ...
|
1697 |
하늘이 내리는 때(3/6수)
|
오뚝이 | 1283 | | 2022-04-05 |
하늘이 내리는 때(3/6수) 아담과 하와에 이어서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다윗 하느님부터 이어져 오는 분들 그 뿌리에서 나오신 귀중한 분 그분은 어려운 말씀을 하신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기만 하면 나는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고 그 안에서 ...
|
1696 |
신앙의 신비여(4/5화)
|
오뚝이 | 1274 | | 2022-04-04 |
신앙의 신비여(4/5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 그런 상태로 별 볼 일 없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다 그분은 분명히 하셨다 아래로부터 온 너희와 위로부터 내려온 나를 보라 정말 게임이 된다고 보...
|
1695 |
나는 누구인가(4/4월)
|
오뚝이 | 1301 | | 2022-04-03 |
나는 누구인가(4/4월) 나는 어디서 와서 뭘 하다가 종국엔 어디를 향해 가는가 철학적 질문이자 핵심이다 이 신비스러운 질문에 대해 그분은 정확하게 표현하신다 나는 아버지로부터 왔다가 다시 그 아버지에게로 간다 이것을 정확하게 알기에 나는 세상의...
|
1694 |
폭풍을 잠 재우시다(4/3일)
|
오뚝이 | 1293 | | 2022-04-02 |
폭풍을 잠 재우시다(4/3일) 나의 손가락이 어디를 향하는가 나를 향하고 있다면 다행이나 마냥 타인을 향하고 있다면 거기다 잔뜩 힘이 들어가 있어 마치 다 죽여야 한다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면 좀 그렇다 지금은 힘을 빼는 그런 시기다 자신이 뭐든지 ...
|
1693 |
천상의 삶을 위해서(4/2토)
|
오뚝이 | 1297 | | 2022-04-01 |
천상의 삶을 위해서(4/2토) 현세의 삶에서 천상의 삶을 추구하는 것은 그냥 이상이다 세상의 것이 이렇게 좋은데 뭘로 천상의 삶을 추구할까 해서 그분의 말씀을 깨닫던지 아니면 저세상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탕자처럼 세속의 삶의 처절함을 깨달아 그분께...
|
1692 |
신비의 영역을 구축하라(4/1금)
|
오뚝이 | 1307 | | 2022-03-31 |
신비의 영역을 구축하라(4/1금) 사람이 체포돼야 하는 순간 그 얼마나 긴장을 해야 하나 그러나 눈 하나 깜짝 않고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가는 여유 이것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 그분은 한두 차례가 아니었다 자기의 고향 나...
|
1691 |
우선 내려놓자(3/31목)
|
오뚝이 | 1308 | | 2022-03-30 |
우선 내려놓자(3/31목) 부자가 죽어서 간 곳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분은 부자에 대해 예민했다 거지는 지상의 삶이 궁핍해서 자신이 행해야 할 보속을 다해 그냥 그분의 나라로 갔지만 부자는 그 어려운 곳을 향해 거기서 막장 고통을 당해...
|
1690 |
구원의 때(3/30수)
|
오뚝이 | 1295 | | 2022-03-29 |
구원의 때(3/30수) 동물의 세계를 살핀다 고양이 새끼들이 어미를 본다 너무나 똑같이 닮아 있다 어떻게 눈치 보는 것까지 똑 닮아 있는 것을 보면서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이렇게 말 못하는 동식물도 어미를 꼭 따라서 배우고 커서는 자기도 또 그렇게 ...
|
1689 |
물과 그분(3/29화)
|
오뚝이 | 1321 | | 2022-03-28 |
물과 그분(3/29화) 생명의 샘과 강과 바다 오염되어 썩은 물이 아닌 신비의 샘에서 시작하여 산굽이를 돌아 평야에까지 온갖 동식물 모두를 살려낸 그런 생명의 신비의 물이다 이것이 바로 아라바를 흘러 대해로 향하는 거룩한 물이라 이 물이 닿는 곳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