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의 법인 사랑   

율법에서 사랑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시는 그분
우리는 늘 법과 윤리 
그 테두리에서 못 벗어나
그저 우물 안 개구리다
윤리 차원에서도 쩔쩔매며
삶을 어떻게 하면 잘사나 하는
그런 유형의 사람들도 많다
법에는 영구법 자연법 인정법
세 차원의 법이 존재합니다
인정법은 사람이 만든 법이고
자연법은 하느님의 섭리
즉 양심법을 말하는 것이며
영구법은 신법인 하느님의 법
이 안에 모든 것이 녹습니다
해서 사람은 인정법으로 살다
자연법으로 살짝 이동하여
결국은 하느님의 법인 사랑
그것 안에서 꽃을 피웁니다
우리가 수영을 자유롭게
하기를 원한다면 바다와 하나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는
고래나 물고기들처럼 
아주 자유롭게 유영하기는
좀처럼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한 때
바다에 모든 걸 맡기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 이것이 
진정한 하느님의 섭리 사랑
이런 것을 찐하게 느끼며
나의 모든 것을 봉헌할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세법을 
모두 아우른 영구법인 신법
즉 하느님의 사랑 법에
완전히 녹아난 상태입니다
인생의 삶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깨달을 때 참 인생을 맛봄입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