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 |
진짜 일꾼
|
오뚝이 | 986 | | 2017-12-08 |
진짜 일꾼 세상 사람들은 다 좋은데 왜 조금만 빗나가도 적이 될까 기하학적으로 1도만 빗나가도 그걸 수정하지 않는 한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해서 원판불변의 법칙에 따라 어떤 선을 넘어서지 않도록 함께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신경을 써서 살고 ...
|
866 |
천사를 부르는 계절
|
오뚝이 | 985 | | 2019-10-01 |
천사를 부르는 계절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근데 마음 한 구석을 아주 후미지게 파고드는 고독이라는 녀석이 사람을 죽여주게 한다 이때 열심히 땀 흘린 사람들은 고독을 타고 넘는 그런 무언가의 양식을 얻고 나름 구름처럼 타고 넘지만 마음이 허한 사람들은 ...
|
865 |
구원을 향한 공동선
|
오뚝이 | 985 | | 2019-02-26 |
구원을 향한 공동선 진짜 깊은 영성은 나와 깊은 유대가 있을 때 모든 것을 다 베푸는 그런 영성이 아니라 정 반대되는 부류라 해도 뭔가 대화를 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극엔 함께하는 영역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참 영성가이며 지...
|
864 |
바람처럼 구름처럼
|
오뚝이 | 985 | | 2019-01-08 |
바람처럼 구름처럼 사람이 어떻게 물위를 걷나 사람이 바람도 구름도 아닌데 어떻게 물위를 거니나 이 물음에 답하는 사람이 진짜 그분을 아는 사람이다 답은 딱 하나 죽으면 걷는다 물위든 하늘이든 걷는다 근데 사람들은 안 죽으려고 안달에 호들갑을 떨기에...
|
863 |
세상에 타오르는 불
|
오뚝이 | 985 | | 2018-10-24 |
세상에 타오르는 불 붉게 타오르는 가을 산 거기엔 무더위를 이겨내고 혹독한 겨울을 견딘 내공 이런 것들이 싸였기에 타오르는 산이 선물로 온다 이처럼 그분도 불을 질렀다 불신을 넘어 타오르는 불 그 누구도 끌 수 없는 불 바로 그분의 성령의 불이다 근데...
|
862 |
얼마나 깨어 있으려나
|
오뚝이 | 985 | | 2018-10-22 |
얼마나 깨어 있으려나 깨어 있기를 바라면 무엇이 좋으냐고 묻는다 그야 깨어 있으면 다 좋다 물론 어떻게 이해하느냐 그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진다 깨어 있는 것을 눈 뜬 것 그것만으로 안다면 망조다 그러나 그 시대를 잘 사는 그런 사람이라면 최고다 자연 ...
|
861 |
그분의 자녀로 사다는 것
|
오뚝이 | 985 | | 2018-10-09 |
그분의 자녀로 사다는 것 주님의 기도만큼 큰 기도 세상 어디에서 또 찾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세요 주세요 새 기도를 주세요 하고 외치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세상이 메말라 있어 마치 풍등 하나에 불이 일 듯 뭔가 여기저기에 구멍이 숭숭 나 있음을 볼 ...
|
860 |
반석이라 불릴만한 분
|
오뚝이 | 985 | | 2018-08-08 |
반석이라 불릴만한 분 베드로 대성전을 보는 순간 하늘아래 이런 곳도 있구나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서 가능하다면 성지순례는 로마가 먼저가 아니라 가능한 한 마지막으로 잡는다면 영적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건 스케일뿐만 아니라 영적 압...
|
859 |
낭만이란 어리석음 이었다
|
오뚝이 | 985 | | 2018-08-06 |
낭만이란 어리석음 이었다 이필에서 어부들과 지낸 몇 날 어부들의 삶이 낭만이 아니라 생계를 위한 전투라는 걸 아는 순간 참 나는 어리석었다 어리석음의 끝이 어디까지인가 그걸 깊게 생각해 보니 내 삶은 천국 이었구나 생업으로 배를 타야만 한다면 그 삶...
|
858 |
그분과 조우(遭遇)하는 길
|
오뚝이 | 985 | | 2019-07-24 |
그분과 조우(遭遇)하는 길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 세상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만큼 자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고 더 올라가길 원하는 것이 바로 자리다 이런 차원에서 야고보의 모친 그분은 참 대단한 분이셨다 하늘나라에 오르...
|
857 |
새로운 바람의 청원(請願)
|
오뚝이 | 985 | | 2018-04-27 |
새로운 바람의 청원(請願) 지금이 어느 때인데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가 바람이 코 베어 가는 시대다 나라님들은 통 크게 노는데 백성들은 아직도 설왕설래다 계획이 용두사미로 안 끝나려면 내 지를 땐 한번 내 질러야하고 그분처럼 목숨까지도 내줘야 영원히 ...
|
856 |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
오뚝이 | 985 | | 2018-04-21 |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착한목자는 참으로 선해서 들판과 양떼를 사랑하기에 푸른 초지와 샘물을 향해 자신의 역량을 다 바치기에 어린양들도 눈빛으로 다 안다 저분이 계시는 한 악랄한 이리떼와 저승사자도 두렵지 않기에 마냥 즐겁다 부모가 부모답고 자식이 ...
|
855 |
재난의 상처와 트라우마
|
오뚝이 | 985 | | 2018-04-15 |
재난의 상처와 트라우마 상처를 입은 후에 후유증 이것은 세월이 약이라지만 세월이 진통제는 될지 몰라도 완전한 치료와는 거리가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할 때 그 트라우마를 맑은 하늘처럼 되돌려 놓아 아이와 같은 영혼 즉 맑은 영혼으로 돌릴 수 있나 상처는...
|
854 |
참 행복하신가요(10/8토)
|
오뚝이 | 984 | | 2022-10-07 |
참 행복하신가요(10/8토) 무엇이 참 행복일까요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떠나지요 그러나 행복은 물건이 아니기에 쉽게 그 행복을 못 구하고 빈손으로 돌아오며 실망을 한다 근데 집 문을 열자 앵무새 왈 행복을 찾느라 힘드셨지요 성모자상을 가리키며 하는 ...
|
853 |
극단자들을 위한 그분의 고민
|
오뚝이 | 984 | | 2019-09-25 |
극단자들을 위한 그분의 고민 인생은 끝이 좋아야 하는데 요즘은 삶이 각박해서인지 너나 할 것 없이 조급하고 맘에 안 들면 욕설을 넘어 뒤다마는 일상화 되었고 서로 사랑하던 사람들이 이별을 선언함이 난해하다 쿨 함이 더 이상 없는 아주 각박한 세상이다...
|
852 |
하늘나라의 신비
|
오뚝이 | 984 | | 2018-12-13 |
하늘나라의 신비 우주를 놓고 광대 광활하다 이것으로 표현이 다 되나 인간의 머리의 한계를 고백하는 것이 백배 낫다 근데 오늘 그분의 말씀은 오함마로 머리를 맞은 느낌 세례자 요한을 비유한 말씀 거기에 대단한 충격을 입는다 여자로부터 태어난 인물 중...
|
851 |
열정의 사나이 자케오
|
오뚝이 | 984 | | 2018-11-19 |
열정의 사나이 자케오 자케오는 대단한 사람이다 우선 그분을 알아봤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아무에게나 속을 안 내주고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때가 오자 자신을 던졌다 우선 그분을 만나려고 애썼다 키가 작고 뭔가 자신 없는 그였기에 군중 속에선 약했다 작은...
|
850 |
큰 믿음과 사랑의 보석
|
오뚝이 | 984 | | 2018-11-12 |
큰 믿음과 사랑의 보석 왜 개와 고양이를 기르나 처음엔 그냥 그들이 좋아서 그러나 같이 살아보니 그들은 진짜 순수하다 물론 스트레스를 받는 그들 그들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래봐야 아기 수준이다 그냥 주인만 옆에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히 족한데 자신...
|
849 |
버려야 한다면
|
오뚝이 | 984 | | 2018-11-01 |
버려야 한다면 마지막 버려야 할 것은 이 세상이 끝나는 시간 내가 쥐고 있던 것들을 마지막으로 하는 그것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마구마구 일을 벌이는데 그건 아직 왕성하다는 것 하지만 끝을 본 사람들은 정리가 뭔지를 안다 시한부의 삶을 사는 분들 ...
|
848 |
사람답게 산다는 것
|
오뚝이 | 984 | | 2018-09-02 |
사람답게 산다는 것 희년이 오면 빚진 이는 탕감을 받고 빼앗긴 땅을 되찾으며 노예 생활을 마감하게 하는 삶의 기쁨과 희망을 세상과 함께 나누는 천상의 시작을 여는 장이 희년 선포임을 안다면 아는 순간 뭘 더 바랄까 근데 이것이 가능할까 그럼 이건 구약...
|